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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6-08 09:44 조회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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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SBS 문화예술전문기자가 전해드리는 문화예술과 사람 이야기. 피아니스트 손열음에게는 지난 10년 동안 마음에 품고 상상해 본 무대가 있었습니다. 해외 유명 콘서트홀에 서거나,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무대가 아니었습니다. 손열음이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무대는 고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전 금호문화재단 이사장) 20주기 추모 음악회였습니다. 그 무대가 지난달 23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렸습니다. 열정적인 문화예술 후원 활동으로 '한국의 메디치'로 불린 故 박성용 명예회장은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거목 같은 존재였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한 학자로 경제관료로 일하기도 했고, 서강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가 1974년부터 금호그룹에 합류해, 1984년 부친 박인천 회장이 별세한 후 금호그룹 회장이 되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을 설립하는 등 그룹의 기반을 다진 그는 1996년 동생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금호문화재단 이사장 직을 맡았습니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였던 그는 '문화와 예술을 사랑한다는 것은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고, 젊음을 사랑한다는 것이며, 인류의 미래를 믿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믿음에 따라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고 권혁주 등 수많은 영재 연주자들을 발굴하고 육성했습니다. 1998년부터 열린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연주자들은 2천여 명에 이릅니다. 실내악 전문 공연장이 필요하다는 그의 뜻에 따라, 2000년 광화문 옛 금호그룹 사옥 건물 안에 금호콘서트홀이 개관했습니다. 또 금호현악4중주단을 창단해 실내악을 지원했고, 고악기를 실력 있는 연주자들에게 무상으로 빌려주는 '악기 은행'도 운영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임지영, 김봄소리 등이 악기 은행의 수혜자였죠. 그는 문화예술 후원에 관한 일이면 항상 적극적으로 나선 '기업 메세나의 선구자'였습니다. 1998년 예술의전당 이사장, 2002년 통영국제음악제 초 '못 들어갑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에 쓰레기 수거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동복리 주민들은 제주도에 센터 설립 당시 약속한 농경지 폐열지원사업 또는 그에 준하는 대체사업을 추진해달라며 이날 오전 8시부터 센터 진입로를 막아섰다. 반면 도는 관련 공문서와 회의록 등을 확인한 결과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어서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25.6.7 atoz@yna.co.kr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대부분을 처리하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있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주민들이 제주도에 지원사업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진입로를 봉쇄해 폐기물 처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에 쓰레기 수거 차량들이 한 줄로 쭉 늘어섰다.동복리 주민들이 앞서 예고한 대로 진입로 봉쇄에 나섰기 때문이다.일찍 도착한 일부 차량은 싣고 온 쓰레기를 내리고 나왔으나, 주민들이 진입로를 막아선 오전 8시 이후에 도착한 차량 수십 대는 3시간가량 센터 앞에 줄지어 섰다가 결국 쓰레기를 그대로 실은 채 방향을 돌려 차고지로 향해야 했다.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진입로에 천막을 설치하려 하자 공무원들이 이를 막으며 고성이 오가는 등 실랑이가 빚어지기도 했다.이런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멈춰선 쓰레기 수거 차량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에 쓰레기 수거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동복리 주민들은 제주도에 센터 설립 당시 약속한 농경지 폐열지원사업 또는 그에 준하는 대체사업을 추진해달라며 이날 오전 8시부터 센터 진입로를 막아섰다. 반면 도는 관련 공문서와 회의록 등을 확인한 결과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어서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25.6.7 atoz@yna.co.kr 동복리는 제주도가 농경지 폐열지원사업 또는 그에 상응하는 사업을 추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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