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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총 2884명 발생…'실외 작업장' 다수 발견의협 "열사병, 사망 이를 수 있는 초응급질환" 경고서울 기온이 37.1도까지 오르면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상순 기온으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7.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역대급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9일째 100명씩 집계됐고 사망자도 2명 늘어 총 16명에 달했다. 의료계도 "'열사병'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초응급질환"이라 강조하며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안부를 물어보자고 당부했다.31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30일) 온열질환자는 107명 발생했다. 지난 22일 147명의 환자가 발생한 뒤로 9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가동된 체계로 집계된 환자 수는 총 2884명이다.온열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30일 2명 추가돼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강동구에서 1명, 경북 경산에서 1명 각각 발견됐다. 전체 환자는 전년 대비 2.8배 많은 데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 늘어날 전망이다.전체 환자 중 남성이 2167명(78.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19.8%)가 가장 많았고, 60대(19.3%), 40대(12.8%)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31.7%(913명)로 집계됐다.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738명(26.7%)으로 가장 많았으며 무직(노숙인 제외) 404명(14%),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212명(7.4%) 등이 뒤를 이었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2~5시 사이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의 30% 이상이 해당 시간대에 발생했다.환자 10명 가운데 8명은 실외에서 발생했다. 작업장이 3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길가(13%), 논밭(11.7%), 운동장·공원(5.3%)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실내에서는 작업장(7.5%), 집(5.8%) 등으로 나타났다.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전날까지 총 2884명 발생…'실외 작업장' 다수 발견의협 "열사병, 사망 이를 수 있는 초응급질환" 경고서울 기온이 37.1도까지 오르면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상순 기온으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7.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역대급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9일째 100명씩 집계됐고 사망자도 2명 늘어 총 16명에 달했다. 의료계도 "'열사병'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초응급질환"이라 강조하며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안부를 물어보자고 당부했다.31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30일) 온열질환자는 107명 발생했다. 지난 22일 147명의 환자가 발생한 뒤로 9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가동된 체계로 집계된 환자 수는 총 2884명이다.온열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30일 2명 추가돼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강동구에서 1명, 경북 경산에서 1명 각각 발견됐다. 전체 환자는 전년 대비 2.8배 많은 데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 늘어날 전망이다.전체 환자 중 남성이 2167명(78.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19.8%)가 가장 많았고, 60대(19.3%), 40대(12.8%)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31.7%(913명)로 집계됐다.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738명(26.7%)으로 가장 많았으며 무직(노숙인 제외) 404명(14%),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212명(7.4%) 등이 뒤를 이었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2~5시 사이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의 30% 이상이 해당 시간대에 발생했다.환자 10명 가운데 8명은 실외에서 발생했다. 작업장이 3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길가(13%), 논밭(11.7%), 운동장·공원(5.3%)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실내에서는 작업장(7.5%), 집(5.8%) 등으로 나타났다.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24일 서울 종로구 후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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