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풀체인지 넥쏘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현대 넥쏘 풀체인지는 수소연료전지 SUV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며 재탄생했다. 이번 모델은 외장 디자인, 인테리어, 성능 면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다. 특히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인상과 함께 현대차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차량으로 꼽힌다.넥쏘 풀체인지 모델은 한눈에 봐도 미래에서 온 자동차 같은 디테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콘셉트카를 그대로 출시한듯한 전면부 디자인은 세부적인 디테일을 제외하면 큰 변화 없이 콘셉트카의 것들을 거의 대부분 그대로 가져왔다. 무엇보다 수소 비즈니스 브랜드인 HTWO의 상징을 형상화한 'HTWO 램프'가 DRL과 테일램프에 적용되며 독창적인 인상을 남긴다.1. 외장 디자인3. 성능친환경차 시대에 전기차가 주류가 되며 자동차의 수명이 이전보다 길어지고 있다. 게다가 수소 가격이 전기보다 월등히 비싸며, 충전소 개수 역시 굉장히 부족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직까지 장점보다는 단점이 분명하다.실내 역시 친환경 소재가 대거 사용됐다. 바이오 프로세스 가죽, 바이오 플라스틱, 재활용 PET, 리넨 소재 등이 적용되어 친환경 수소차라는 컨셉과 정체성에 잘 맞아떨어진다. 내장 색상은 새틴 그레이 / 모시 아이보리 투톤 / 다크 틸 /옵시디언 블랙 투톤 /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으로 구성됐다.넥쏘 풀체인지리튬이온배터리는 2.64kWh의 용량으로 업그레이드되었고 배터리 출력도 두 배 늘어났다. 수소탱크는 6.69kg을 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5분 충전시 7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주행 경로 최적화와 연료 상태, 에너지 흐름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루트 플래너 11 기능도 운전 편의성을 끌어올렸다.편의 사양 역시 현대차의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뱅앤올룹슨 14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지문인식 시스템을 비롯한 1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열선/통풍 전 좌석 적용, HDA2 등을 탑재했으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까지 탑재함으로써 정숙성까지 챙겼다.다만 개인적으로 리어 램프는 허전한 느낌이 들 만큼 작고 공백이 많은 디자인이라 다소 어색하게 느껴지는 점은 조금 아쉽다. 범퍼와 클레딩에서는 폐차에서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됐고, 색상 역시 크리미 화이트 펄, 팬텀 블랙, 아마존 그레이 메탈릭, 오션 인디고 매트,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고요 코퍼 펄 등 6가지로 구성돼 개성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SUV추천#패밀리카추천#넥쏘2세대#넥쏘풀체인지#수소전기차#수소차#현대넥쏘풀체인지#연료전지스택수명#연료전지수명#2.5세대연료전지2. 인테리어하지만 수소차의 궁극적 강점 또한 존재한다. '물만 내뿜는 무공해차'라는 점에서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한 퍼즐인 만큼, 수소차의 가치는 우리의 미래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점에서 빛을 발한다. 환경에 진심이라면, 진정한 친환경적 선택을 자랑하고 싶다면 수소차만이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다.물론 30만km가 될 때까지 차량을 운행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단순 스택의 수명 이외에도 복잡한 구조 특성상 관련 결함도 많았던 편이어서 여러가지로 내구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것은 분명하다.크기는 이전 모델과 전반적으로 비슷하다. 전폭이 이전 모델보다 5mm 넓어졌고 리어 오버행을 80mm 늘려 트렁크 공간을 조금 더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성능 면에서도 대폭 향상이 있었다. 모터 출력이 25% 향상되어 150KW(약 201마력)으로 향상되었으며 제로백 7.8초를 달성했다. 시스템효율이 1.3% 향상되었으며 수소연료전지는 16% 향상된 116kW의 출력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