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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게 문득 허무해졌다." 용구팔 "2017년 1월1일, 20살이 됨을 기념하여 블로그를 개설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내가 사는 대구도 몇 군데 잠긴 곳도 있었고,, 재해 현상으로 인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영상들을 보니..원래 사람이란 기대치를 너무 갖고 살면 안된다.내 고향 Daegu를 연상시키는 노래는 어디 없을까, 아직 찾지 못했다.그래서 뭐 쉬는 동안 남 눈치 볼 것도 없고, 왠지 그러고 싶어져서그저 한순간에 물에 떠내려 가버리는 것이이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임을 잘 알기에나중에 Tuscany라는 지역을 가면 꼭 이 노래를 들을 테다.안도를 핑계 삼아 와인 한잔을 곁들였다.오랜만에 냉장고 털이도 해봤다. (오늘부터 나의 최애 파스타는 '버섯 오일 파스타'임)편안하게 잘 지내는지 주변인들의 근황을 체크해 줘야 하고살아가는 인생에서 불편하게 살아가면 안 되고 말고,추억집#31- '어떻게 지내(안부)'평일 야근으로 인해 집밥을 먹을 시간이 없어주말 가족과, 친구와 막걸리 한 잔에 밭에 가서 농사나 짓는 게 가장 나를 평화롭게 만드는 주제인 것 같다.네이버 블로그가 없어지지 않는 한, 계속해서 블로그 생활을 이어 갈 예정이다.평소 생일이 많기 때문인지 생일 당일이 크게 와닿지 않는 걸지도이기적이라 느낄 수 있지만 우리 집에 이번 폭우가 직접적인 피해까진 닿지 않은 것에 대한 안도의 의미를 삼키며그것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건, 자가 진단과 가족들의 안녕을 확인하는 일- 요즘 용구팔이 아니라 용팔팔 아니냐고.. 40대로 보는 사람도 있다 허허소위 말해 '잘 사는 인생'이라 불리는 그 선상에 굳이 가려고 발악하고 못해서 스트레스받고, 그러진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요즘 다들 갓생 갓생 하면서 치열하게 살아가기 바쁜 인생들 많고요즘 빠진 뉴에이지다.요 근래 폭우가 쏟아져 전국적으로 난리다.집 가는 길, 김치찌개가 맛있는 집이었는데 간판이 무너졌다..자고 일어나, 운동하고, 밥먹고, 밭에 나가 채소 따고, 밥먹고, 채소 딴거 모아서 손질하고, 그걸로 또 밥먹고, tv보다 누워자고허무함 속에서 온 공허함을 채워내고자 잡생각을 씻어내는 의미와밭에서 살면서 하는 거라곤외갓집에 다녀왔다.당사자가 아니라 말하기 조심스럽긴 하다만,평일 낮, 연차 쓰고 와인 한잔 즐기는 삶에 스스로 또 취해 행복했다.스스로의 상태에 참 관대하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으면서도(사실 해보고 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야하는데, 솔직히 시도조차 안 해봤다)"삶을 다른 사람 보고 만족하며 살면 끝이 없다. 나를 보고 만족할 수 없으면 차라리 정말 가까운 주변만 보고 만족하며 사는 것도, 꽤 괜찮은 인생일지도"지난주만 하더라도, 6일연속 비예보가 있길래 이게 과연 진짜일까 싶었는데열심히 살아온 터전, 누군가의 인생 전부일 수도 있는 부분이더 좋은 대우를 받기 위해 자격증도 따야하고, 때되면 결혼준비도 해야하고...대낮부터 길에서 술냄새 풍기는 피해를 초래할까 싶어 맥주를 후딱 홀짝이고 마스크를 꼈다. (아 즐겁구만)미친 척 마냥 옥상에 올라가 비를 맞으며 우중캠핑마냥 고기도 구워 먹고 라면도 끓여먹고 엄마와 음주가무도 즐기고(?) 그런 시간을 보냈다.Tuscany 앨범 이미지와 같은 풍경이 존재하는'어떤 사람이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그렇지 아니 한지에 대한 소식. 또는 인사로 그것을 전하거나 묻는 일'이것도 회피 성향에서 나오는 걸지도 모르겠는데남들 하는 건 다 해봐야 하고, 자기개발해서 가치도 올려야 하고본인에게 과분한 기대일지도 모르는데, 참 주변을 보면 기대치가 너무 높아 다들내가 그 허무함을 느낀들 뭘 할 수 있겠냐마는침수에 잠식될지도 모를 일분일초를 다투는 지역 어딘가에겐 희소식이 아닐까주로 네 가지 카테고리#일상#맛집#여행#리뷰게시글을 주 단위로 올리는 편이며글솜씨는 없는 편이지만 대단한 글을 쓰기 위해선 꾸준히 쓰는 것부터 시작해 보려 한다. 언젠가 책을 편찬하는 것이 꿈이기에이날도 나의 생일이었다.잠깐 밖에 나가는 동안 대낮에 길맥도 즐겼다.몇몇 지역을 보니 충격적인 날씨였다.결국 가족과 주변인들의 안부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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