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10일 제317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TK 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지연되거나 변경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대통령이 보여줄 시간"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책임 있는 지원을 촉구했다.
이 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대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고, 균형 발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며 "AI 로봇산업,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클러스터, 달빛 내륙철도 등 주요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TK 신공항과 행정통합에 대해 "수도권-지방 간 구조적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략 사업"이라며 "정책의 연속성과 지역 발전 안정성은 정권과 무관하게 이어져야 할 공공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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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장은 또한 "시장 사퇴 이후 시의회가 시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살피고 협조 체계를 강화해 남은 1년을 치열하게 채워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용국 기자 ky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