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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6-11 16:15 조회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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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을 다시 청와대로 이전할 방침인 가운데 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시민들이 관람하기 위해 줄 서 있다. 2025.06.0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박나린 인턴기자 = "오늘은 오전 10시에 왔어요. 지난번에 정오에 오니 입장 인원이 마감됐다고 하더라고요."1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이상열(77)씨는 "2주 전에 왔었는데 입장을 못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 화성시에서 온 이씨는 오전 10시에 청와대에 도착했지만 오후 12시20분이 넘어서야 청와대에 입장했다.이날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가 공식화되자 청와대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평일이지만 청와대 안팎으로 많은 인파가 몰린 탓에 정문 앞은 혼잡한 광경이 빚어졌다. 삼삼오오 손을 잡고 인파 사이로 이동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김진영(30)씨는 "이제 관람 예약을 안 받는다길래 오게 됐다. 다들 와봤는데 나만 못 보면 아쉬울 것 같았다"며 "예약에 성공한 걸 보니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경기 김포시에서 왔다는 한 남성은 "관람하고 나오는 길"이라며 "다음 달부터 못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오늘 처음 청와대를 방문했다. (날이 더운데) 안은 시원하다"고 웃어 보였다.청와대를 둘러싼 행렬은 연풍문을 지나 영빈문과 춘추문 방면으로 뻗어 형성됐다. 긴 행렬 탓에 후미에 줄을 서기 위해서만도 10분가량을 걷는 시민도 눈에 띄었다. 금빛 봉황·무궁화 형상이 박힌 영빈문 앞에 모인 시민은 삼삼오오 모여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오후 1시께 문전성시를 이룬 청와대 관람객 행렬 옆으로 청와대 예매 현장에는 시민 312명이 여전히 접수를 기다리고 있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을 다시 청와대로 이전할 방침인 가운데 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시민들이 관람하기 위해 줄 서 있다. 2025.06.08. ks@newsis.com 입구 건너편 대리석 위에 앉아 입장 순서를 기다리던 80대 여성은 "다시 여기로 대통령이 들어온다는 것 같아[기승전21] 2024년 대구 산격동 에스파스 공원에서 열린 N월의 피크닉. 금호강 디디다 제공 신공항과 케이블카, 양수댐까지 전국 산과 숲과 바다, 민감한 생태계를 가리지 않고 대규모 토목공사가 동시다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생명·생태계를 자본의 도구로만 바라보는 국가폭력이 일상화된 현대사회에서 예술이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일까요. 당근(음악)·무아(디자인)·감감(영화)·지구(연극)·아로(미술) 등 대구의 다섯 예술인이 시민단체 생명평화아시아를 만나면서 2023년 3월 ‘금호강 디디다'를 결성했습니다. 보행교 공사 등 각종 개발 공사에 노출된 대구 금호강의 안심·팔현·달성 세 습지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의 이야기를 예술과 문화로 풀어내는 팀입니다. 2025년 6월4일 금호강 생명들의 안부를 전해 들었습니다. 2024년 대국 산격동 에스파스 공원에서 열린 N월의 피크닉. 금호강 디디다 제공 —2023년 8월31일 한겨레21이 금호강을 찾아 막개발 문제를 취재(제1480호)했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대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금호강은 1970~198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심각한 오염을 앓았지만, 시민들의 오랜 관심과 노력으로 현재는 얼룩새코미꾸리 같은 법정 보호종까지 찾아주는 건강한 강이 됐습니다. 최근 대구시는 달성습지 등에 교량을 세우는 등 5400억원 규모의 ‘금호강 르네상스’ 개발 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 시민단체 등 21개 조직이 모인 ‘금호강 난개발 저지 대구경북공동대책위원회’는 2025년 2월 농성을 시작해 공사를 막기도 했지만, 대구시는 시장 공석 상태에서도 공사를 밀어붙이며 여러 생명을 희생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또 본연의 임무를 잊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팔현습지에 2025년 10월 8m 높이의 보행교를 놓는다는 계획입니다. 깎아지른 듯한 하식애(침식으로 퇴적암 층리가 불규칙하게 깎여 나간 형태) 지형 덕분에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곳입니다. 수만 년간 비인간 생명에 ‘숨은 서식처’ 구실을 해왔습니다. 수리부엉이 가족 등 법정 보호종 19종과 수백 살 된 왕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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