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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6-12 15:31 조회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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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주관으로 ‘2025 수도권역 지자체 역학조사반 훈련’이 실시됐다. 역학조사관들이 모인 SNS 채팅방에는 훈련 시작과 함께 최초 확진자의 정보가 담긴 문서 한 장이 공유됐다. 이준헌 기자 여기 가상의 감염병 시나리오가 하나 있다. 건설회사 직원 홍길동씨(48·가명)는 얼마전 베트남인 부인과 함께 베트남에 다녀왔다. 생후 8개월 아이 홍수아(가명)도 함께였다. 귀국 이틀 후 아이의 온몸에 발진이 퍼지면서, 체온이 40도까지 올랐다. 인근 소아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아이가 최근에 베트남에 방문한 적이 있냐’고 묻고는 홍역이 의심된다고 했다. 홍역 항체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 홍씨도 고열과 발진 증상이 나타나 회사 근처 이비인후과를 찾아 치료를 받았다.귀국 4일째, 딸이 먼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씨 가족이 이미 여러 의료기관을 다니면서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당신이 보건소 유일의 역학조사관이라면 어디서부터 조사를 시작해서 누구를 격리하고 보호하겠는가. 주어진 단서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으로부터 받은 감염병 발생정보 문서 한 장 뿐이다. 2급 법정 감염병인 홍역은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훨씬 큰 병으로, 초기 전파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모인 역학조사관 50여명에게는 이 같은 시나리오가 주어졌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모인 지자체 역학조사반이 합동으로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에게는 실제상황과 매우 유사한 홍역 지역사회 유행 시나리오 두 가지가 주어졌다.참석자들은 실제 감염병 발생시 만들어지는 SNS 단체채팅방에 초대됐다. 채팅방에는 홍수아의 감염병 발생정보와 간단한 인적사항을 담은 공문 하나가 올라왔다. 문서 이상의 정보는 사람으로부터 얻을 수밖에 없다. 총 7개의 조에서 정해진 인터뷰 담당자들은 홍길동씨에게로 향했다. 질병대응센터 직원이 홍길동씨 역을 맡아 역학조사에 응했다.“여행기간이 얼마나 되죠? 출입국 항공편명은 어떻게 되나요? 같은 비행기를 이용한 단체 여행객은 없었나요?”강현비 역학조사관(서울시 구로구보건소)이 홍길동씨에게 질문을 하면서 빠르게 답변을 기록했다. 역학조사의 기본은 방역통합정보시스템으로부터 받은 환자의 인적 디브리핑(Debriefing: 임무수행 보고): 헤럴드경제 국제부가 ‘핫한’ 글로벌 이슈 숨은 이야기를 ‘속시원히’ 정리해드립니다. 디브리핑은 독자와 소통을 추구합니다. 궁금한 내용 댓글로 남겨주세요!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테슬라 유튜브]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무역전쟁에서 희토류를 앞세운 중국의 위력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이 전 세계가 의존하는 자국의 희토류 수출길을 막으면서 협상의제를 관세율에서 수출통제로 전략적으로 전환, 미국의 양보를 얻어내는데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중국이 향후에도 이를 협상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자연재해 대비에 관한 연설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로 자동차·방산 등 주요 산업이 타격을 받고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고통을 체감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자동차 업체 미국 포드와 일본 스즈키가 생산 속도를 낮춰야 했고, 독일 폭스바겐은 협력사들에 희토류 함량이 적은 부품 등 대체재를 찾도록 요청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한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희토류가 들어가는 부품의 생산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까지 고려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도 있다.독일 자석 제조업체 마그노스피어 측은 “자동차 산업 전체가 완전한 패닉 상태”라고 전했다.희토류 자석이 들어가는 드론, F-35 전투기 등 방산 산업과 로봇 산업도 희토류 쇼크의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경기도 평택항 내 자동차 전용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는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 [헤럴드 DB]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만드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어닝콜에서 “옵티머스는 중국발 희토류 자석 이슈로 영향을 받고 있다.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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