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연저감장치용 미세격자 촉매 개발 상표·특허 출원 등 지식재산권 확보 “연구로 세상을 바꾸는 기업 되고파”

“농번기마다 부모님과 동네 어르신들의 농사일을 도우며 자랐습니다. 정직하게 농사짓는 분들이 조금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어요.”

20살 대학 입학 면접에서 기계공학부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교수들에게 이렇게 답했던 김도혁 쓰리디씨 대표는 지금 미세먼지와 매연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더 큰 세상을 돕고 있다.








김도혁 연말정산주택담보대출이자 쓰리디씨 대표가 지난 2월 창원상의서 열린 ‘경남경제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쓰리디씨/





김도혁 쓰리디씨 대표가 지난 2월 창원상의서 열린 ‘경남경제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쓰리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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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소년에서 환경 기술 개발자로= 기계공학을 전공하며 무언가를 만드는 기쁨을 알게 된 그는 “창업을 통해 내가 개발한 기술로 세상에 도움이 되자”는 목표를 세웠다. 석사, 박사 과정을 거치며 기술개발과 제품 제작 기법을 차근차근 익혔고, 박사 과정에서 만난 3D 프린팅 기술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저축은행대출조건
“3D 프린팅으로 만들 수 있는 ‘마이크로래티스 구조물’에 매료됐습니다. 비표면적이 넓고 가벼우면서도 충격을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보였거든요.”

이 구조적 특징에 주목한 김 대표는 미세먼지 포집 필터와 수질 정화용 광촉매 필터 연구에 매진했다. 산업 현장의 매연과 오염수 국민은행 직장인신용대출 를 효과적으로 정화하는 솔루션을 찾은 것이다.








김도혁 쓰리디씨 대표가 지난해 11월 경남 창업기업 IR 경진대회 ACE 경진대회 추천리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 대학원 국가장학금 다./쓰리디씨/





김도혁 쓰리디씨 대표가 지난해 11월 경남 창업기업 IR 경진대회 ACE 경진대회 추천리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쓰리디씨/












김도혁 쓰리디씨 대표가 2024 대학특화 청년창업 활성화 액설러레이팅 지원사업에서 IR 우수기업 3위로 선정돼 수상하고 있다./쓰리디씨/





김도혁 쓰리디씨 대표가 2024 대학특화 청년창업 활성화 액설러레이팅 지원사업에서 IR 우수기업 3위로 선정돼 수상하고 있다./쓰리디씨/



◇기존 대비 최대 10배 효율의 혁신 촉매= 쓰리디씨만의 경쟁력은 독자적인 제작 기술에 있다. 고온에 견디는 내열성 소재와 세라믹 파우더를 혼합한 미세격자촉매를 만든 후 촉매 표면에 나노와이어를 직접 성장시키는 고유의 나노코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독자적인 경쟁력을 가진 쓰리디씨는 창업 후 성과가 특히 눈에 띈다. 창업성공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 우수졸업기업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받았고, 경남 스타트업 IR 경진대회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현재까지 상표 출원 1건, 특허 출원 6건, PCT 출원 1건을 완료했다. 에너젠㈜, 국립창원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과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5곳 이상의 투자사와 시드·프리에이 투자를 검토 중이다.








김도혁 쓰리디씨 대표가 2024 기계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업부스에 참가했다./쓰리디씨/





김도혁 쓰리디씨 대표가 2024 기계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업부스에 참가했다./쓰리디씨/



◇“연구가 세상을 바꾸는 기업 만들고파”= 김 대표는 연구의 결과물이 고객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앞으로는 연구가 연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혁신적인 기술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농촌의 소년이 품었던 ‘도움이 되는 기계를 만들고 싶다’는 꿈이 이제 지구 환경을 정화하는 기술로 현실이 되고 있다.

※이 기사는 BNK경남은행의 협조를 받았습니다.
이하은 기자 eundori@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