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드라와 산화질소NO 사이의 과학적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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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고예설영 작성일26-02-02 12:03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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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드라와 산화질소NO 사이의 과학적 관계
서론: 발기부전 치료제와 생리학적 기전
발기부전Erectile Dysfunction, ED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남성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한 문제로, 이는 혈관 건강, 신경 기능,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발기부전 치료제 중 하나로 주목받는 스텐드라Stendra, 성분명: 아바나필는 PDE5포스포디에스테라아제5 억제제 계열의 약물로, 빠른 작용과 적은 부작용으로 인해 많은 남성들에게 선택받고 있다.
스텐드라의 작용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체내에서 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인 산화질소NO의 기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기사에서는 스텐드라와 산화질소NO 사이의 과학적 관계를 탐구하고, 이를 통해 스텐드라가 어떻게 발기부전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산화질소NO와 혈관 확장 작용
산화질소NO는 체내에서 신경 전달 물질 및 혈관 확장제로 작용하는 중요한 분자이다. NO는 내피세포에서 생성되며, 혈관평활근을 이완시켜 혈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발기 과정에서 NO는 해면체 내 혈관 확장을 유도하여 혈액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다.
NO의 주요 작용 기전은 구아닐산 고리화효소Guanylate Cyclase를 활성화하여 cGMP고리형 구아노신 일인산 생성을 촉진하는 것이다. cGMP는 혈관 평활근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혈류가 원활해지고 발기가 유지된다. 하지만 PDE5 효소는 이러한 cGMP를 분해하여 발기의 지속을 어렵게 만든다.
스텐드라와 PDE5 억제 작용
스텐드라는 PDE5 억제제 중 하나로, NO가 활성화한 cGMP를 분해하는 PDE5 효소를 차단하여 cGMP의 농도를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혈관 확장이 유지되며, 발기가 보다 강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스텐드라의 특장점은 다음과 같다:
빠른 작용 시간: 스텐드라는 다른 PDE5 억제제보다 빠르게 작용하여 복용 후 15~30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비교적 적은 부작용: 다른 PDE5 억제제보다 선택성이 높아 부작용 발생률이 낮으며, 두통, 안면 홍조 등의 부작용이 경미한 경우가 많다.
음식물과의 상호 작용이 적음: 일부 PDE5 억제제는 고지방 식사와 함께 복용 시 효과가 감소할 수 있지만, 스텐드라는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다.
NO와 스텐드라의 시너지 효과
스텐드라는 단독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NO가 분비된 상태에서 더욱 효과를 발휘한다. 즉, 스텐드라는 NO가 자연적으로 생성된 환경에서만 작용하며, NO의 생성이 부족한 경우 약물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내피세포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NO 생성을 촉진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이 병행되어야 한다.
NO 생성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있다: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은 내피세포 기능을 개선하고 NO 생성을 촉진한다.
건강한 식습관: 녹색 잎채소, 비트, 아르기닌이 풍부한 식품은 NO 생성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 관리: 만성 스트레스는 NO 생성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명상이나 요가 등의 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적절한 혈압 관리: 고혈압은 NO 생성과 작용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혈압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텐드라의 임상 연구 및 효과
여러 연구에서 스텐드라는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시험에 따르면, 스텐드라는 중등도에서 중증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빠른 작용 시간 덕분에 자연스러운 성생활을 가능하게 했다.
한 연구에서는 스텐드라를 복용한 남성의 80 이상이 만족할 만한 발기 기능을 보고했으며, 부작용 발생률도 다른 PDE5 억제제보다 낮았다. 특히, NO와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병행했을 때 더욱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
결론: NO와 스텐드라의 조화
스텐드라는 NO의 작용을 극대화하여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효과적인 PDE5 억제제이다. NO가 자연적으로 분비된 환경에서 cGMP 분해를 억제함으로써 혈관을 확장시키고 발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빠른 작용 시간과 낮은 부작용 프로파일로 인해 많은 남성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스텐드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NO 생성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적이다.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NO 생성을 촉진하면 스텐드라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발기부전은 단순한 신체적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관련이 깊은 문제다. NO와 스텐드라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보다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자 admin@gamemong.info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탄소예산은 바닥을 드러냈다. 생태위기가 재난을 넘어 붕괴로 이어진다는 경고가 쏟아진다. '기후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루라'는 요구가 정치권에 빗발치지만 환경 문제는 자꾸 경제논리 뒤로 밀린다.
절박한 2026년을 맞아 우리 정부와 기업은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그 과정에서 시민에게 주어진 역할은 무엇일까? <뉴스펭귄>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주요 환경단체 10곳에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느냐"고 물었다.
인터뷰는 크게 네 갈래다. 지금까지 어디에서 누구와 무슨 활동을 백경게임랜드 했는지, 지난 2025년의 키워드가 뭐였는지, 기후위기 한복판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절실한 의무는 뭔지, 마지막으로 2026년의 숙제는 무엇인지다. [편집자 주]
기후위기 대응은 '해야 하는 일'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급한 일' 앞에서 번번이 뒤로 밀린다.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은 힘드니 조금만 미루자는 논리다 릴게임갓 . 그런데 이 공식을 뒤집는 시각이 있다. 기후위기 대응을 미루는 것이야말로 경제를 망친다는 것이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석탄발전 투자에 매달리느라 태양광과 풍력 시장을 놓쳤다. 익숙한 것만 하려다가 미래먹거리에서 밀린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 사이 중국은 태양광 시장을 장악했고, 한국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10%(2025년 기준)를 바다이야기 간신히 넘긴 수준이다.
같은 일이 LNG 선박에서 반복되고 있다. 한국 조선소는 전 세계 LNG 운반선의 70%를 만든다. LNG 연소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8%다. 한국 조선소에서 만든 배가 전 세계 배출량의 5-6%를 차지하는 것이다. 한국 내 직접 배출량(1.2~1.5%)보다 훨씬 크다. 김 대표는 "지속 가능하지 릴게임야마토 않은 비즈니스"라고 잘라 말한다.
1월 6일 기후솔루션 사무실에서 김주진 대표를 만났다. "과학적 사실은 결국 받아들여진다"고 말하는 그에게 기후위기 속 길을 물었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 (사진 정도영 기자)
릴짱릴게임
[걸어온 길] "100배 차이 나는 예산, 이상했다"
Q. 어떤 문제의식 때문에 단체를 만들게 됐나요?
2007년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에 가끔 참여했어요. 미국이나 유럽 단체들의 막대한 인력을 보고 놀랐죠. 얘기를 들어보니 미국과 우리나라 환경단체 예산 규모가 100배나 차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경제규모 차이는 10~15배 정도인데 환경단체 예산이 100배나 차이 나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현실이 궁금해서 미국 환경단체에 가서 일했고, 이 길의 가능성이 조금은 보여 단체를 직접 만들게 됐습니다.
Q. 처음 제기한 문제는 뭐였죠?
석탄발전의 문제점이요. 저도 그전까지 석탄발전이 이렇게 나쁜 줄 몰랐어요. 석탄과 원자력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이 너무 달랐어요. '원자력은 필요악이지만 석탄만큼 나쁘지는 않다, 반면 석탄은 정말 나쁜 에너지원이다' 이런 반응들을 보고 '내가 뭘 잘못 알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아니나 다를까 한국 온실가스 배출량 중 30~40%가 석탄 발전소 60개 정도에서 나오더라고요. 석탄발전이 나쁘다는 게 초반의 문제의식이었고, 그중에서도 석탄발전에 돈이 들어가는 걸 막아야 새로운 석탄 발전소가 생기지 않겠구나 생각했어요.
Q. 반응은 어땠나요?
2015~2016년에 석탄발전을 검색하면 좋은 것밖에 안 나왔어요. 해외에서 사업 수주했다, 국내에 몇 와트 규모 발전소를 연결했다 같은 긍정적인 시각의 소식들이요. 지금의 LNG 사업에 대한 기사처럼요. 인식이 바뀌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3-4년이 정도 지나서는 석탄발전은 왜 문제고, 이것 때문에 누가 피해를 입고 있고, 인명사고가 나고, 우리나라가 어느 나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는 류의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Q. 인식을 바꿔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된 사건이 있다면요?
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해외 석탄발전 금융 지원 중단 선언을 한 거예요. 우리나라가 해외 석탄발전소 도와준다고 지탄을 받으니까 정부가 안 하겠다고 선언한 일이죠. 저희가 2016년부터 약 5년 정도 시간 동안 석탄금융의 문제점을 알렸고, 이 선언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우리가 하는 일은 과학적 경제적 사실에 기반한 내용을 잘 정리해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달았어요. 좋은 콘텐츠를 배포하는 게 우리가 하는 일이라는 것을요.
기후솔루션은 지금까지 리서치 215개를 발간했다. (자료 기후솔루션)
[지난 1년을 묻습니다] "과학에 기반한 주장은 결국 통한다"
Q. 지난해 어떤 변화들에 주목했나요?
COP30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탈석탄 동맹에 가입했어요. 석탄발전은 2040년까지 끝이라고 못을 박았죠. 철강 분야에서의 탈석탄 움직임도 보였고요. 수소환원제철을 지원하는 법도 생겼고, 포스코도 고로 증설량을 절반으로 줄였어요. 탄소배출이 많은 전통적 생산방식에 대한 신념이 흔들리는 현상들이라고 봤어요.
Q.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달라진 점이 있나요?
어떤 분들은 정권이 바뀌었으니까 성과가 있는 거 아니냐는 말씀도 하세요. 그런데 기후 대응은 정권에 따라 달라지는 일이 아니예요. 해상풍력특별법은 비상계엄 정국이었던 2025년 2월에 국회에서 통과됐어요. 전 정부에서도 기후변화와 관련된 성과가 없었던 건 아니거든요.
기후위기 대응을 정치적 입장과 연관짓는 인식은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인류가 모두 살아가야 되는 문제인데, 정쟁화 될수록 문제 해결을 방해할 수 있거든요.
Q.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기후정책 후퇴 우려가 있는데요.
표면적으로는 그래보이죠. 정책적인 힘은 좀 빠졌지만, 미국 경제 전체를 다 흔들지는 않거든요. 태양광과 풍력 투자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그대로라는 거예요. 과학적 이해는 올라가고 있고, 그럴수록 온실가스가 많이 묻어있는 경제활동은 리스크가 있다는 인식은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농업인 5명과 기후솔루션이 2025년 8월 한국전력을 상대로 기후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사진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김예니 기후솔루션 변호사 (사진 기후솔루션)
[기후위기, 길을 묻다] "탈탄소는 이미 경제적 기회"
Q. '기후위기'라는 용어가 익숙해졌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기후'위기'라고만 표현할 게 아니라, 그 속에서 기회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류가 다같이 죽으려고 하지 않는 이상 경제는 탈탄소로 갈텐데, 우리가 먼저 탈탄소와 관련된 노하우와 기술, 제도를 갖춰 놓으면 남들보다 빨리 시장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이게 사람들에게는 더 호소력이 있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온실가스가 묻어 있는 모든 경제활동은 점점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요. 사람들은 일부러 죽으려고 하진 않거든요. 탄소발자국이 큰 경제활동은 점점 환영을 받지 못할 거고요, 탄소발자국이 작은 경제활동은 환영을 받을 거예요. 다시 말하면 탄소발자국이 작은 활동, 탈탄소화와 가까운 경제 활동은 경제적 기회가 되겠죠.
Q. 탄소배출을 줄이면서도 경제가 성장할 수 있나요?
당연하죠. 이미 그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국제에너지기구에서 나오는 매년 신규 발전용량 자료를 보면 태양광과 풍력이 화석연료원보다 훨씬 많아요. 원자력은 일부고요.
지금 시점에서도 전 세계 경제인들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더 돈이 되는 투자를 찾는데, 그 방향이 재생에너지로 향해있는 거예요. 자연스러운 돈의 흐름이죠. 작게는 발전 부문에서 결국에는 제철소, 수송, 다른 산업 부문으로도 이런 현상이 옮겨갈 겁니다.
그래서 이미 탄소저감이 확실한 경제적 기회라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왜 사람들이 중국의 태양광발전소와 전기차 생산에 대해서 걱정을 하나요? 그 시장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잖아요. 그 이면에는 탈탄소 산업은 기회라는 생각이 있는 거죠.
Q. 기후의제를 다루면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이 있다면요?
"그러면 전기를 어떻게 켜고 살 거예요? 기후변화 대응하느라 태양광 풍력 쓰고 원자력, 석탄 발전소 다 끄면 전기는 어떻게 켜고 살 거예요?" 하는 얘기를 가장 자주 들어요.
사실과 맞지 않는 말이죠. 실제로 태양광과 풍력이 전 세계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깔리고 있습니다. 발전 산업이 바뀌었어요. 더이상 유선전화기를 안 쓰고 스마트폰을 쓰는 것과 비슷하게요.
Q. 수많은 기후위기 문제 가운데 오히려 가려지는 이야기가 있을까요?
화석연료가 나쁘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진 것 같고요. 그런데 그 중에서 아직도 LNG가 좋다는 얘기가 있어요. 굉장히 낡은 얘기라고 생각하죠.
또 다른 건, 식품산업에서 배출되는 탄소예요. 내가 먹는 밥, 특히 고기에는 상당히 많은 탄소가 묻어있거든요. 식품공급망에서 처음 식량이 생산되고 가축 먹이고 논에 물 대고 거기서 메탄이 발생하고, 상품이 유통·소비되고 폐기물까지 가는 전 과정에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이 나와요.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상당히 많은 온실가스가 묻어 있고,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내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바는 다르다는 건 잘 드러나지 않는 문제인 것 같아요.
Q. 기후위기, 우리나라는 지금 어디쯤에 서 있나요?
극복 초기 단계에 있고요, 극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후솔루션은 LNG 투자 중단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사진 기후솔루션)
[2026년을 맞이하며] "LNG 선박 투자중단 선언 나와야"
Q. 2026년에 어디에 가장 주목하고 있나요?
LNG입니다. LNG가 괜찮은 연료라고 하는 말은 낡았어요. LNG 연소로 인한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8%예요. 우리나라는 그 8%에 70%에 해당하는 장비를 공급하고 있어요. 전 세계 LNG 운반 선박의 70%를 한국 조선소에서 만들죠. 우리나라 조선소들이 만들어내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5-6%를 차지하는 거예요.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 온실가스 배출, 대한민국 국경 내에서 직접 연소, 즉 직접적으로 배출하는 비중은 1.2~1.5%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그런데 조선소들이 그것의 3-4배를 더 배출하고 있죠. 대단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바뀌어야 해요. 지속가능하지 않은 비즈니스예요.
Q. 2026년에 단 하나의 장면만 남길 수 있다면요?
우리나라가 "LNG 선박에 대해서는 더 이상 우리가 금융 지원 안 하겠습니다" 하는 얘기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마치 석탄발전소 금융 지원 안 하겠다는 얘기했던 것처럼요.
Q. 환경단체는 항상 급진적이고 화가 나있다는 시선도 있는데요
온실가스 배출을 많이 하는 산업에 속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급진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은 점점 바뀔 거예요. 인류가 다같이 죽으려고 하지 않는 이상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행위는 점점 입지가 좁아질 거고요, 더 많은 지탄을 받을 겁니다.
절박한 2026년을 맞아 우리 정부와 기업은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그 과정에서 시민에게 주어진 역할은 무엇일까? <뉴스펭귄>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주요 환경단체 10곳에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느냐"고 물었다.
인터뷰는 크게 네 갈래다. 지금까지 어디에서 누구와 무슨 활동을 백경게임랜드 했는지, 지난 2025년의 키워드가 뭐였는지, 기후위기 한복판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절실한 의무는 뭔지, 마지막으로 2026년의 숙제는 무엇인지다. [편집자 주]
기후위기 대응은 '해야 하는 일'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급한 일' 앞에서 번번이 뒤로 밀린다.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은 힘드니 조금만 미루자는 논리다 릴게임갓 . 그런데 이 공식을 뒤집는 시각이 있다. 기후위기 대응을 미루는 것이야말로 경제를 망친다는 것이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석탄발전 투자에 매달리느라 태양광과 풍력 시장을 놓쳤다. 익숙한 것만 하려다가 미래먹거리에서 밀린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 사이 중국은 태양광 시장을 장악했고, 한국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10%(2025년 기준)를 바다이야기 간신히 넘긴 수준이다.
같은 일이 LNG 선박에서 반복되고 있다. 한국 조선소는 전 세계 LNG 운반선의 70%를 만든다. LNG 연소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8%다. 한국 조선소에서 만든 배가 전 세계 배출량의 5-6%를 차지하는 것이다. 한국 내 직접 배출량(1.2~1.5%)보다 훨씬 크다. 김 대표는 "지속 가능하지 릴게임야마토 않은 비즈니스"라고 잘라 말한다.
1월 6일 기후솔루션 사무실에서 김주진 대표를 만났다. "과학적 사실은 결국 받아들여진다"고 말하는 그에게 기후위기 속 길을 물었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 (사진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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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온 길] "100배 차이 나는 예산, 이상했다"
Q. 어떤 문제의식 때문에 단체를 만들게 됐나요?
2007년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에 가끔 참여했어요. 미국이나 유럽 단체들의 막대한 인력을 보고 놀랐죠. 얘기를 들어보니 미국과 우리나라 환경단체 예산 규모가 100배나 차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경제규모 차이는 10~15배 정도인데 환경단체 예산이 100배나 차이 나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현실이 궁금해서 미국 환경단체에 가서 일했고, 이 길의 가능성이 조금은 보여 단체를 직접 만들게 됐습니다.
Q. 처음 제기한 문제는 뭐였죠?
석탄발전의 문제점이요. 저도 그전까지 석탄발전이 이렇게 나쁜 줄 몰랐어요. 석탄과 원자력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이 너무 달랐어요. '원자력은 필요악이지만 석탄만큼 나쁘지는 않다, 반면 석탄은 정말 나쁜 에너지원이다' 이런 반응들을 보고 '내가 뭘 잘못 알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아니나 다를까 한국 온실가스 배출량 중 30~40%가 석탄 발전소 60개 정도에서 나오더라고요. 석탄발전이 나쁘다는 게 초반의 문제의식이었고, 그중에서도 석탄발전에 돈이 들어가는 걸 막아야 새로운 석탄 발전소가 생기지 않겠구나 생각했어요.
Q. 반응은 어땠나요?
2015~2016년에 석탄발전을 검색하면 좋은 것밖에 안 나왔어요. 해외에서 사업 수주했다, 국내에 몇 와트 규모 발전소를 연결했다 같은 긍정적인 시각의 소식들이요. 지금의 LNG 사업에 대한 기사처럼요. 인식이 바뀌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3-4년이 정도 지나서는 석탄발전은 왜 문제고, 이것 때문에 누가 피해를 입고 있고, 인명사고가 나고, 우리나라가 어느 나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는 류의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Q. 인식을 바꿔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된 사건이 있다면요?
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해외 석탄발전 금융 지원 중단 선언을 한 거예요. 우리나라가 해외 석탄발전소 도와준다고 지탄을 받으니까 정부가 안 하겠다고 선언한 일이죠. 저희가 2016년부터 약 5년 정도 시간 동안 석탄금융의 문제점을 알렸고, 이 선언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우리가 하는 일은 과학적 경제적 사실에 기반한 내용을 잘 정리해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달았어요. 좋은 콘텐츠를 배포하는 게 우리가 하는 일이라는 것을요.
기후솔루션은 지금까지 리서치 215개를 발간했다. (자료 기후솔루션)
[지난 1년을 묻습니다] "과학에 기반한 주장은 결국 통한다"
Q. 지난해 어떤 변화들에 주목했나요?
COP30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탈석탄 동맹에 가입했어요. 석탄발전은 2040년까지 끝이라고 못을 박았죠. 철강 분야에서의 탈석탄 움직임도 보였고요. 수소환원제철을 지원하는 법도 생겼고, 포스코도 고로 증설량을 절반으로 줄였어요. 탄소배출이 많은 전통적 생산방식에 대한 신념이 흔들리는 현상들이라고 봤어요.
Q.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달라진 점이 있나요?
어떤 분들은 정권이 바뀌었으니까 성과가 있는 거 아니냐는 말씀도 하세요. 그런데 기후 대응은 정권에 따라 달라지는 일이 아니예요. 해상풍력특별법은 비상계엄 정국이었던 2025년 2월에 국회에서 통과됐어요. 전 정부에서도 기후변화와 관련된 성과가 없었던 건 아니거든요.
기후위기 대응을 정치적 입장과 연관짓는 인식은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인류가 모두 살아가야 되는 문제인데, 정쟁화 될수록 문제 해결을 방해할 수 있거든요.
Q.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기후정책 후퇴 우려가 있는데요.
표면적으로는 그래보이죠. 정책적인 힘은 좀 빠졌지만, 미국 경제 전체를 다 흔들지는 않거든요. 태양광과 풍력 투자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그대로라는 거예요. 과학적 이해는 올라가고 있고, 그럴수록 온실가스가 많이 묻어있는 경제활동은 리스크가 있다는 인식은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농업인 5명과 기후솔루션이 2025년 8월 한국전력을 상대로 기후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사진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김예니 기후솔루션 변호사 (사진 기후솔루션)
[기후위기, 길을 묻다] "탈탄소는 이미 경제적 기회"
Q. '기후위기'라는 용어가 익숙해졌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기후'위기'라고만 표현할 게 아니라, 그 속에서 기회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류가 다같이 죽으려고 하지 않는 이상 경제는 탈탄소로 갈텐데, 우리가 먼저 탈탄소와 관련된 노하우와 기술, 제도를 갖춰 놓으면 남들보다 빨리 시장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이게 사람들에게는 더 호소력이 있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온실가스가 묻어 있는 모든 경제활동은 점점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요. 사람들은 일부러 죽으려고 하진 않거든요. 탄소발자국이 큰 경제활동은 점점 환영을 받지 못할 거고요, 탄소발자국이 작은 경제활동은 환영을 받을 거예요. 다시 말하면 탄소발자국이 작은 활동, 탈탄소화와 가까운 경제 활동은 경제적 기회가 되겠죠.
Q. 탄소배출을 줄이면서도 경제가 성장할 수 있나요?
당연하죠. 이미 그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국제에너지기구에서 나오는 매년 신규 발전용량 자료를 보면 태양광과 풍력이 화석연료원보다 훨씬 많아요. 원자력은 일부고요.
지금 시점에서도 전 세계 경제인들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더 돈이 되는 투자를 찾는데, 그 방향이 재생에너지로 향해있는 거예요. 자연스러운 돈의 흐름이죠. 작게는 발전 부문에서 결국에는 제철소, 수송, 다른 산업 부문으로도 이런 현상이 옮겨갈 겁니다.
그래서 이미 탄소저감이 확실한 경제적 기회라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왜 사람들이 중국의 태양광발전소와 전기차 생산에 대해서 걱정을 하나요? 그 시장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잖아요. 그 이면에는 탈탄소 산업은 기회라는 생각이 있는 거죠.
Q. 기후의제를 다루면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이 있다면요?
"그러면 전기를 어떻게 켜고 살 거예요? 기후변화 대응하느라 태양광 풍력 쓰고 원자력, 석탄 발전소 다 끄면 전기는 어떻게 켜고 살 거예요?" 하는 얘기를 가장 자주 들어요.
사실과 맞지 않는 말이죠. 실제로 태양광과 풍력이 전 세계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깔리고 있습니다. 발전 산업이 바뀌었어요. 더이상 유선전화기를 안 쓰고 스마트폰을 쓰는 것과 비슷하게요.
Q. 수많은 기후위기 문제 가운데 오히려 가려지는 이야기가 있을까요?
화석연료가 나쁘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진 것 같고요. 그런데 그 중에서 아직도 LNG가 좋다는 얘기가 있어요. 굉장히 낡은 얘기라고 생각하죠.
또 다른 건, 식품산업에서 배출되는 탄소예요. 내가 먹는 밥, 특히 고기에는 상당히 많은 탄소가 묻어있거든요. 식품공급망에서 처음 식량이 생산되고 가축 먹이고 논에 물 대고 거기서 메탄이 발생하고, 상품이 유통·소비되고 폐기물까지 가는 전 과정에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이 나와요.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상당히 많은 온실가스가 묻어 있고,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내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바는 다르다는 건 잘 드러나지 않는 문제인 것 같아요.
Q. 기후위기, 우리나라는 지금 어디쯤에 서 있나요?
극복 초기 단계에 있고요, 극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후솔루션은 LNG 투자 중단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사진 기후솔루션)
[2026년을 맞이하며] "LNG 선박 투자중단 선언 나와야"
Q. 2026년에 어디에 가장 주목하고 있나요?
LNG입니다. LNG가 괜찮은 연료라고 하는 말은 낡았어요. LNG 연소로 인한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8%예요. 우리나라는 그 8%에 70%에 해당하는 장비를 공급하고 있어요. 전 세계 LNG 운반 선박의 70%를 한국 조선소에서 만들죠. 우리나라 조선소들이 만들어내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5-6%를 차지하는 거예요.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 온실가스 배출, 대한민국 국경 내에서 직접 연소, 즉 직접적으로 배출하는 비중은 1.2~1.5%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그런데 조선소들이 그것의 3-4배를 더 배출하고 있죠. 대단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바뀌어야 해요. 지속가능하지 않은 비즈니스예요.
Q. 2026년에 단 하나의 장면만 남길 수 있다면요?
우리나라가 "LNG 선박에 대해서는 더 이상 우리가 금융 지원 안 하겠습니다" 하는 얘기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마치 석탄발전소 금융 지원 안 하겠다는 얘기했던 것처럼요.
Q. 환경단체는 항상 급진적이고 화가 나있다는 시선도 있는데요
온실가스 배출을 많이 하는 산업에 속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급진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은 점점 바뀔 거예요. 인류가 다같이 죽으려고 하지 않는 이상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행위는 점점 입지가 좁아질 거고요, 더 많은 지탄을 받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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