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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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6-15 12:39 조회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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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1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북한 조선우표사가 같은 해 10월 발행한 우표(왼쪽 사진). 오른쪽은 조선우표사가 2007년 11월 발행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 전 위원장의 2007년 10〮4 남북정상회담 우표. 이들 우표는 지난해 1월 조선우표사 홈페이지 등에서 모두 삭제됐다. 정다현 태재연구재단 책임연구원 제공 한반도 분단 이후 남북정상회담은 총 다섯 차례(2000년 1회, 2007년 1회, 2018년 3회) 열렸다. 그때마다 한국뿐만 아니라 북한도 남북 정상의 악수 장면 등을 한 장의 우표에 담아냈다. 북한 정권에 있어 우표의 의미는 남다르다. 편지 수발의 목적을 넘어 대내 결속을 위한 주민 선동 및 대외 선전이 '합법적으로' 가능한 통로다. 우표는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전방위 제재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1970년대 만국우편연합(UPU)에 가입한 만큼, 북한 우표는 해외 유통도 가능하다. 북한 주민들 스스로 우표를 "나라의 얼굴" "꼬마 외교관" 등으로 부르는 이유다.그러나 남북정상회담을 주제로 한 북한 우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기에 돌연 사라졌다. 북한에서 유일하게 우표를 발행하는 조선우표사 공식 홈페이지 등에 올라 있던 관련 우표 이미지가 모두 삭제된 것이다. 남북 관계 경색에 따른 조치일 가능성이 크다.이제는 공식적으로 '증발한', 하지만 분명히 존재했었던 남북정상회담 관련 북한의 우표들을 발행 시기별로 살펴봤다. 각각의 우표를 통해 북한이 당시 어떤 메시지를 전파하려 했는지도 분석해 봤다. 아울러 지난 4일 취임사에서 남북 대화·협력을 천명한 뒤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먼저 중단해 남북 간 '소리 전쟁'부터 끝낸 이재명 정부 시기에 북한의 남북정상회담 우표가 부활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짚었다.김정일·김정은의 '선전 도구'북한은 정권 수립(1948년) 이전인 1946년부터 김일성 전 국가주석의 지시로 우표를 생산했다. 그해 김일성 전 주석은 자신의 얼굴이 담긴 우표도 발행했다. 권력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강화하려는 목적이었다. 북한이 1946년 발행한 우표. 김일성 전 국가주석의 얼굴이 등장한다. 정다현 태재연구재단 책임연구원 제공 우표가 북한 지도자의 대외적 위상을 드러내는 '선전 수홈플러스가 새로운 분기점 앞에 섰습니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ㆍ합병(M&A)'을 선언하면서입니다. 인가 전 M&A는 기존 주주가 구주舊株를 파는 일반적인 절차가 아니라 새로운 주주에게 신주新株를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홈플러스 입장에선 새로운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그렇다면 홈플러스는 '회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걸까요? 속단하긴 힘듭니다. 아직 따져봐야 할 게 많습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 정혜경 진보당 의원, 홈플러스 사태 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이 13일 홈플러스 조사보고서를 분석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ㆍ합병(M&A)'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MBK파트너스가 13일 낸 입장문을 읽어보실까요? "홈플러스는 청산을 피하고, 회생을 계속할 수 있는 인가 전 M&A를 진행하고자 한다…MBK는 경영권을 비롯 모든 권리를 내려 놓고, 아무런 대가 없이, 새로운 매수자의 홈플러스 인수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인가 전 M&A. 낯선 용어입니다. 그래서인지 언론들도 이 이야기를 연일 쏟아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인가 전 M&A는 무엇일까요? MBK파트너스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인가 전 M&A = 통상적인 M&A는 기존 주주가 자신들의 지분을 파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기존 지분, 이를테면 구주舊株를 매각하는 거죠. '인가 전 M&A'의 경로는 다릅니다. 기존 주주가 자신들의 지분을 파는 게 아니라 새로운 투자자에게 '새 주식(신주新株)'을 발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집니다.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는 '제로(무상소각)'가 되기 때문에 회사엔 새로운 자금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이를 홈플러스에 적용해 볼까요? '인가 전 M&A'가 진행되면 기존 주주(MBK파트너스)의 지분가치 2조5000억원은 무상소각되고, MBK파트너스는 경영권도 잃습니다. 새 자금을 확보한 홈플러스로선 그것을 회생채권 변제 등 부채를 갚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부채는 2조9000억원가량(6월 12일 홈플러스 발표 기준)입니다.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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