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한미정상회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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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6-16 04:36 조회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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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한미정상회담은 물론 한일정상회담도 추진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 대통령뿐 아니라 이시바 일본 총리와도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세를 비롯해 과거사 문제 등 여러 현안이 쌓여있는 상황이어서 이 대통령이 강조한 실용외교가 첫 시험대에 오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열기 위해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자회의 일정이 워낙 빠듯하기 때문에 어떤 형식의 만남이 될지는 장담하기 어렵지만, 이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의 첫 대면이 이뤄지는 것은 기정사실로 보입니다. [위성락 / 대통령실 안보실장 : 무엇보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십 여일 만에 주요국 정상들과의 대면을 통해 조기에 신뢰 관계를 구축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시바 일본 총리 역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등을 감안해 하루빨리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기를 원하는 만큼 한일정상회담도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지난 4일) : 한일 정상회담은 되도록 빨리하는 편이 좋고 셔틀 외교의 중요성은 어떤 정권이든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취임 2주도 안 돼 주요국 정상과 만나는 기회지만, 호락호락한 데뷔전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나라가 정상외교 무대에 서지 못한 6개월 사이 산적한 외교 현안이 녹록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을 우선하는 실용외교를 강조했지만, 북핵 위협과 북러 밀착 상황에서 한미동맹은 물론, 한미일 공조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 취임사 /지난 4일 :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다지고, 주변국 관계도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하겠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이미 관세 폭탄은 물론, 한미 방위비 재협상 가능성에다, 미중 갈등 속에서 확실한 입장 정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묘수를 찾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남북관계 개선까지 추진하는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어떤 방식푸른 바다가 펼쳐진 필리핀 세부의 막탄 항구. 이른 아침부터 작은 매표소 앞은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작은 배에 서둘러 몸을 싣는 사람들, 어디로 향하는 걸까요? 바닷바람을 따라 15분 정도 달리면 세부의 숨겨진 보석 같은 섬, 올랑고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도시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자연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섬으로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입니다. [크리스티나 / 올랑고 관광청 직원 : 이곳은 필리핀 국립공원으로 자연 보호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올랑고섬에 오시면 아름다운 바다와 생태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선착장에 내리면 가장 먼저 섬의 명물이자 교통수단인 '트라이시클'이 눈에 띄는데요.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이 차량은 좁은 골목을 누비며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섬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트라이시클을 타고 섬을 따라가다 보면 올랑고섬에서 꼭 가봐야 할 동물보호구역인 철새 국립공원에 도착합니다. [브라이언 / 여행 가이드 : 철새 도래지는 올랑고섬 자연환경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올랑고섬 남쪽 바다에 있는데 꼭 오셔야 할 관광 명소로 1,382ha의 큰 지역을 가지고 있는 철새 도래지입니다.] 조용한 맹그로브 숲과 고요한 갯벌이 펼쳐진 철새 보호구역. 해마다 7만 마리가 넘는 철새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찾아오는 세계적인 조류 서식지로 잘 알려졌는데요. 특히 11월부터 2월 사이에 다양한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서 인기 명소로 손꼽힙니다. 자연을 충분히 느꼈다면 이곳만의 특별한 맛을 즐길 차례죠. 바다 위에 떠 있는 '플로팅 레스토랑'에서는 손님이 직접 고른 싱싱한 해산물을 원하는 방식으로 즉석에서 요리해줍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식사는 그 자체로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잠시 앉아 머물다 보면 그 자체로 큰 위로가 되는 섬. 소박하지만 깊은 매력을 간직한 세부의 숨겨진 보석 같은 올랑고섬이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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