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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일 AFP 통신과 크메르타임스 등에 따르면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상원에서 “태국 측이 캄보디아와 공동으로 이 문제를 ICJ에 제소하기로 합의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는 국경의 불확실성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또 태국 측이 ICJ 제소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캄보디아는 독자적으로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훈 마네트 총리는 국경 분쟁이 “양국의 소규모 극단주의 단체들에 의해 선동되고 있다”면서 이는 추가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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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8일 캄보디아와 접한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 국경지대에서 양국 군 병력 사이에 소규모 총격전이 발생했습니다.
약 10분간 이어진 짧은 교전으로 캄보디아군 군인 1명이 사망했습니다.
이후 양국 군 당국은 회담을 열어 향후 몇 주 안에 양국 정부 협의체인 공동경계위원회(JBC)를중국주식거래
열어 국경 분쟁 해결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훈 마네트 총리의 부친으로 38년간 장기 집권한 훈 센 전 총리(현 상원의장)도 이날 상원에서 이 사건을 강하게 규탄하고 캄보디아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즉각 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경을 접한 태국과 캄보디아는 오랫동안 영토 분쟁을 겪었으며, 최근양귀비게임
에도 일부 지역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교전이 일어난 우본라차타니주와 가까운 유네스코 문화유산 쁘레아 비히어르 사원 일대 영유권을 놓고 2011년 양국 충돌로 20여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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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