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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2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국토안보부 장관 취임 선서식에서 마크웨인 멀린 신임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교체한 국토안보부(DHS)의 새로운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취임했다. 초강경 이민 단속으로 논란을 빚었던 국경순찰대장은 은퇴를 앞두고 "더 많은 불법 이민자를 잡았어야 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마크웨인 멀린 신임 DHS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앞서 미 야마토게임연타 상원은 전날 본회의를 열어 멀린 장관 후보자 인준안을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가결했다. 공화당에서는 랜드 폴(켄터키)이 반대표를, 민주당에선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마틴 하인리히(뉴멕시코) 등 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선서식에서 "멀린 장관은 위대한 미국의 애국자"라며 "그가 DHS에 있으면서 국토 안보와 바다이야기부활 미국을 위해, 국가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싸울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한 기록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원 유일 체로키족 혈통, 레슬링 활동도
1월 29일 미국 미네소타 쿨사이다릴게임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숨진 37세 르네 니콜 굿(가운데)과 앨릭스 프레티를 묘사한 포스터들이 프레티가 사망한 현장 인근 벽에 게시돼 있다. 미니애폴리스=AP 뉴시스
멀린 장관은 연방 상원의원(공화·오클라호마) 출신으로, 상원에서 유일한 아메리카 원주민(체로키족 릴짱 혈통)이다.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프로 이종격투기(MMA)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크리스티 놈 장관에 이어 DHS를 이끌게 된 멀린 장관은 우선 의회와 협조해 '셧다운(예산 공백에 따른 일시 업무 정지)'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현재 DHS는 연방정부 부처 중 유일하게 셧다운이 진행 중이다. 올해 초 미네소타주(州)에서 D 바다이야기게임2 HS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소속 요원들의 총격에 미국 시민 2명이 사망하자, 민주당은 ICE 개혁을 요구하며 DHS 예산 처리를 거부해 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DHS 예산과 민주당이 절대 반대하는 '투표자격 보호(SAVE·Safeguard American Voter Eligibility)' 법안의 연계 표결을 요구하면서 DHS 셧다운 해소는 더욱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민 단속 책임자 "지나쳤다 생각 안 해"
그레고리 보비노 미국 국경순찰대장이 지난해 8월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AP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을 상징하는 그레고리 보비노 국경순찰대장은 마지막까지 자신이 지나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보비노 대장은 이번 주 공식 은퇴를 앞두고 이날 공개된 미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더 많은 불법 이민자를 잡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오히려 "국경을 완전히 장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NYT에 따르면 국경순찰대를 관할하는 DHS의 전현직 당국자들은 그를 만성적인 골칫덩어리로 표현했다. 관계자들은 그의 호전적 성격과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는 태도 등이 그와 비슷한 정치 성향의 지인들마저 혀를 내두르게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최전선에 섰던 보비노 대장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LA)에서 5,000명이 넘는 이민자 단속 작전을 주도하며 주목받았다. 독일 '나치 군복'을 연상케 하는 녹색 제복을 입은 모습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후 잔혹하고 폭력적인 전술로 비판을 받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해임하고 '국경 차르(국경 안보 총괄 책임자)' 톰 호먼으로 교체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교체한 국토안보부(DHS)의 새로운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취임했다. 초강경 이민 단속으로 논란을 빚었던 국경순찰대장은 은퇴를 앞두고 "더 많은 불법 이민자를 잡았어야 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마크웨인 멀린 신임 DHS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앞서 미 야마토게임연타 상원은 전날 본회의를 열어 멀린 장관 후보자 인준안을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가결했다. 공화당에서는 랜드 폴(켄터키)이 반대표를, 민주당에선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마틴 하인리히(뉴멕시코) 등 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선서식에서 "멀린 장관은 위대한 미국의 애국자"라며 "그가 DHS에 있으면서 국토 안보와 바다이야기부활 미국을 위해, 국가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싸울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한 기록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원 유일 체로키족 혈통, 레슬링 활동도
1월 29일 미국 미네소타 쿨사이다릴게임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숨진 37세 르네 니콜 굿(가운데)과 앨릭스 프레티를 묘사한 포스터들이 프레티가 사망한 현장 인근 벽에 게시돼 있다. 미니애폴리스=AP 뉴시스
멀린 장관은 연방 상원의원(공화·오클라호마) 출신으로, 상원에서 유일한 아메리카 원주민(체로키족 릴짱 혈통)이다.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프로 이종격투기(MMA)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크리스티 놈 장관에 이어 DHS를 이끌게 된 멀린 장관은 우선 의회와 협조해 '셧다운(예산 공백에 따른 일시 업무 정지)'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현재 DHS는 연방정부 부처 중 유일하게 셧다운이 진행 중이다. 올해 초 미네소타주(州)에서 D 바다이야기게임2 HS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소속 요원들의 총격에 미국 시민 2명이 사망하자, 민주당은 ICE 개혁을 요구하며 DHS 예산 처리를 거부해 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DHS 예산과 민주당이 절대 반대하는 '투표자격 보호(SAVE·Safeguard American Voter Eligibility)' 법안의 연계 표결을 요구하면서 DHS 셧다운 해소는 더욱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민 단속 책임자 "지나쳤다 생각 안 해"
그레고리 보비노 미국 국경순찰대장이 지난해 8월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AP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을 상징하는 그레고리 보비노 국경순찰대장은 마지막까지 자신이 지나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보비노 대장은 이번 주 공식 은퇴를 앞두고 이날 공개된 미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더 많은 불법 이민자를 잡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오히려 "국경을 완전히 장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NYT에 따르면 국경순찰대를 관할하는 DHS의 전현직 당국자들은 그를 만성적인 골칫덩어리로 표현했다. 관계자들은 그의 호전적 성격과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는 태도 등이 그와 비슷한 정치 성향의 지인들마저 혀를 내두르게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최전선에 섰던 보비노 대장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LA)에서 5,000명이 넘는 이민자 단속 작전을 주도하며 주목받았다. 독일 '나치 군복'을 연상케 하는 녹색 제복을 입은 모습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후 잔혹하고 폭력적인 전술로 비판을 받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해임하고 '국경 차르(국경 안보 총괄 책임자)' 톰 호먼으로 교체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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