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타격감은 매우 뜨거운 편이다. 29게임 144타석에서 타율 0.373, 8홈런, OPS 1.138을 기록 중이다. 다만 멕시코리그가 타고투저인 만큼, 이 수치를 수치 그대로 받아들이긴 곤란하다.어느 정도 기대치대로 가는 투수와 달리, 타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타자가 터지기도 한다. 트리플A를 폭파한 AAAA형 선수가 와도 망가질 수 있고, MLB 근처에도 못 갔어도 성공할 수 있는 게 KBO다.한화가 필요한 것은 애초부터 중견수였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빠진 자리를 이원석이 메워주고는 있지만, '주전 중견수 이원석'으로 남은 기간을 버티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원석이 해마다 성적이 좋아지고는 있지만, 어찌됐든 프로 통산 WAR이 음수(-1.11)인 선수다. 현재 타격 성적(OPS 0.596)도 시원치 않다. 리그 1위팀이 중견수 자리를 이원석으로 밀고 가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RF 1693.1 .989프로 통산 13시즌 동안 '겨우' 105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다만 42번 잡히기도 했다. 성공률이 71.4%밖에 안 된다. 성공률이 낮기 때문에 많이 안 달린 것으로 추정된다. KBO에 와서도 적극적으로 뛰는 건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메이저리그 데뷔 당시 축하 사진.25 MEX 144 .373 .448 .690 1.138리베라토의 MLB 경력은 지난 2022년 단 7경기 뿐인데, 타석수는 딱 5번이었고,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2022년은 리베라토가 트리플A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해였다.귀넷 스트라이퍼스 시절의 루이스 리베라토. 사진출처 = MiLB연도 리그 PA AVG OBP SLG OPS만약 리베라토가 준수한 수비력과 함께 공격력에서도 멕시코리그와 비슷한 파괴력을 보여준다면, 한화는 6주 뒤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 수 있다. 계약 만료인 6주가 다가올 무렵, 플로리얼과 리베라토 누구를 택해야 하는지 팬들간 내전이 발생할 정도로 생산성 높은 활약을 해 주면 좋겠다. 기회의 땅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 웰컴이다.◇ 루이스 리베라토 누적 수비이닝이원석이 잘해주고는 있지만, 주전으로 박을 정도의 성적은 아니다. 사진출처 = 한화이글스이번 시즌에도 중견수로만 242이닝을 소화했고, 커리어적으로 살펴봐도 총 8,737.1이닝 중 5,577.1이닝을 중견수로 뛰었다. 전문 중견수를 원한 한화와는 딱 맞는 선수로 보인다.POS INN FD%늦어도 이번주 초에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봤는데, 역시나 예상대로였다. 확실히 몇년 전부터 한화 프런트의 일처리가 빨라진 느낌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일요일,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빨리 비자 문제를 마무리해 이번 주말에는 합류했으면 좋겠다.하지만 그 이후 트리플A에서의 성적은 계속 떨어졌고, 결국 리베라토는 지난 시즌 후 귀넷에서 방출됐다. 더 이상 트리플A팀의 부름을 받지 못해, 결국 멕시코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야 했다.때문에 지난해 트리플A 기록을 참조해 볼 만하다. 리베라토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산하 귀넷 스트라이퍼스(Gwinnett Stripers)에서 72게임에 나와 280타석, 타율 0.265, OPS 0.706, 4홈런 39타점, 7도루(도루실패 0)를 기록했다. 한국으로 오는 외국인 타자들이 어지간하면 트리플A OPS가 0.8이 넘는 것을 감안할 때 공격 성적은 좋지 못한 편이다.LF 1466.2 .9891995년생으로 만 29세인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리베라토는 185cm, 79kg의 체형에서 알 수 있듯 중견수다.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14만 달러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리베라토는 대부분 중견수로 뛰어 왔다.◇ 루이스 리베라토 연도별 성적귀넷 스트라이퍼스 시절의 루이스 리베라토. 사진출처 = MiLB24 AAA 280 .265 .321 .385 .707사실 본격적으로 프로에서 뛰기 시작할 무렵, 리베라토의 평가도 지금과 비슷했다.23 AAA 276 .261 .365 .461 .826중견수인 만큼 발도 빠른 편이지만, 적극적으로 뛰는 스타일은 아니다.22 AAA 390 .261 .354 .541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