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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직사각형의 대로 코와 낡은 포즈로 대신해서[앵커]
내란 특검팀이 추가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의 첫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법원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재판을 받는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시작부터 끝까지 공개될 예정인데요.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욱 기자, 윤 전 대통령, 출석했죠.
[리포트]
네, 윤 전 대통령은 조금 전 10시 15분에 시작된 특검 추가기소 사건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뒤 재판에 열한 차례 연속으로 불출석하고, 특검 소환에도 응하지 않아 왔는데요.
85일만에 모습을 드러낸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을 농협 공무원대출 입고 머리가 하얗게 샌 모습이었습니다.
언론사 촬영은 약 30초가량만 허용되기 때문에, 이 모습만 잠시 공개됐고 오후쯤엔 재판 전체가 담긴 중계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번 재판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과는 별개인 만큼, 개정을 위해선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핸드폰연체자 출석 의사를 밝힌 뒤, 특검팀은 '재판 중계'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개정 전 내란특검법에 따르면, 재판장은 특별검사나 피고인이 중계를 신청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가해야 합니다.
법원은 오늘 재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한 뒤, 인터넷과 언론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가 학자금대출 거절 담긴 음성은 제거한 뒤에 올릴 예정이라, 실시간 생중계는 아닙니다.
오늘 열리는 재판은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를 다루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경호처를 통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도록 하고, 계엄 관련자들의 비화폰 통신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입 폐업 니다.
비상계엄 선포 전 급히 국무회의를 소집하면서,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들의 헌법상 권한을 침해한 혐의도 있습니다.
첫 공판이 끝나는 대로 윤 전 대통령이 구속 상태를 풀어달라며 신청한 보석 심문도 진행됩니다.
재판부는 보석 심문에 대한 중계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오늘 법정에서 그 이유도 밝힐 주택담보대출 이자 소득공제 예정입니다.
보석 여부는, 오늘 결론 날 가능성은 작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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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