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최근 강릉의 한 정형외과 의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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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8-09 23:35 조회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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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최근 강릉의 한 정형외과 의원에서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하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사망자를 포함해 누적 환자가 스무 명이 넘었는데, 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건지 사회정책부 차정승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차 기자, 감염 추정 환자가 한 명 더 늘었더라고요, 이 분들 건강 상태는 괜찮은 겁니까?[기자]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28일 문제의 정형외과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오늘 1명 더 추가돼 12일 만에 23명의 감염 증상자가 나왔는데요. 환자들은 발열과 극심한 투동과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였고 60대 남성 1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환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이고 중환자실 입원 환자도 5명이라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에서 같은 시술을 받은 663명을 대상으로 이상 징후를 감시하고 있습니다.[앵커]이 환자들이 모두 허리통증 완화 시술을 받았다고 하던데, 어떻게 감염으로 이어진건지 취재가 좀 됐습니까?[기자]흔히 '뼈주사'로도 불리는 신경차단술을 받았는데요. 허리 신경 주변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해서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시술입니다.해당 병원 이용 환자"하반신 밑으로 완전히 저리고 아파서 차 타기도 힘들었어요. 14일에 한 번씩 주사를 맞춰주더라고요. 6개월 되니까 거의 그 중간부터 아프지 않았어요."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환자와 의료진에게서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됐는데요. 보건당국은 약물 주사 등 시술 과정에서 균이 혈액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황색포도알균은 건강한 사람 30%의 피부와 코, 입 등에서도 발견되는 흔한 세균인데요. 이 균이 혈액이나 중추신경계 등으로 유입되면 패혈증 같은 중증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앵커]그러니까, 시술에 쓰인 주사나 의료 도구 때문에 집단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네요?[기자]황색포도알균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항생제 내성이 있는 경우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집단감염 원인균은 항생제 내성이 없는 균인데요. 손 씻기와 소독, 멸균 같은 기본 예방 조치가 그만큼 부실[앵커]최근 강릉의 한 정형외과 의원에서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하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사망자를 포함해 누적 환자가 스무 명이 넘었는데, 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건지 사회정책부 차정승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차 기자, 감염 추정 환자가 한 명 더 늘었더라고요, 이 분들 건강 상태는 괜찮은 겁니까?[기자]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28일 문제의 정형외과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오늘 1명 더 추가돼 12일 만에 23명의 감염 증상자가 나왔는데요. 환자들은 발열과 극심한 투동과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였고 60대 남성 1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환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이고 중환자실 입원 환자도 5명이라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에서 같은 시술을 받은 663명을 대상으로 이상 징후를 감시하고 있습니다.[앵커]이 환자들이 모두 허리통증 완화 시술을 받았다고 하던데, 어떻게 감염으로 이어진건지 취재가 좀 됐습니까?[기자]흔히 '뼈주사'로도 불리는 신경차단술을 받았는데요. 허리 신경 주변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해서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시술입니다.해당 병원 이용 환자"하반신 밑으로 완전히 저리고 아파서 차 타기도 힘들었어요. 14일에 한 번씩 주사를 맞춰주더라고요. 6개월 되니까 거의 그 중간부터 아프지 않았어요."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환자와 의료진에게서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됐는데요. 보건당국은 약물 주사 등 시술 과정에서 균이 혈액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황색포도알균은 건강한 사람 30%의 피부와 코, 입 등에서도 발견되는 흔한 세균인데요. 이 균이 혈액이나 중추신경계 등으로 유입되면 패혈증 같은 중증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앵커]그러니까, 시술에 쓰인 주사나 의료 도구 때문에 집단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네요?[기자]황색포도알균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항생제 내성이 있는 경우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집단감염 원인균은 항생제 내성이 없는 균인데요. 손 씻기와 소독, 멸균 같은 기본 예방 조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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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최근 강릉의 한 정형외과 의원에서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하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사망자를 포함해 누적 환자가 스무 명이 넘었는데, 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건지 사회정책부 차정승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차 기자, 감염 추정 환자가 한 명 더 늘었더라고요, 이 분들 건강 상태는 괜찮은 겁니까?[기자]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28일 문제의 정형외과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오늘 1명 더 추가돼 12일 만에 23명의 감염 증상자가 나왔는데요. 환자들은 발열과 극심한 투동과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였고 60대 남성 1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환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이고 중환자실 입원 환자도 5명이라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에서 같은 시술을 받은 663명을 대상으로 이상 징후를 감시하고 있습니다.[앵커]이 환자들이 모두 허리통증 완화 시술을 받았다고 하던데, 어떻게 감염으로 이어진건지 취재가 좀 됐습니까?[기자]흔히 '뼈주사'로도 불리는 신경차단술을 받았는데요. 허리 신경 주변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해서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시술입니다.해당 병원 이용 환자"하반신 밑으로 완전히 저리고 아파서 차 타기도 힘들었어요. 14일에 한 번씩 주사를 맞춰주더라고요. 6개월 되니까 거의 그 중간부터 아프지 않았어요."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환자와 의료진에게서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됐는데요. 보건당국은 약물 주사 등 시술 과정에서 균이 혈액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황색포도알균은 건강한 사람 30%의 피부와 코, 입 등에서도 발견되는 흔한 세균인데요. 이 균이 혈액이나 중추신경계 등으로 유입되면 패혈증 같은 중증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앵커]그러니까, 시술에 쓰인 주사나 의료 도구 때문에 집단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네요?[기자]황색포도알균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항생제 내성이 있는 경우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집단감염 원인균은 항생제 내성이 없는 균인데요. 손 씻기와 소독, 멸균 같은 기본 예방 조치가 그만큼 부실[앵커]최근 강릉의 한 정형외과 의원에서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하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사망자를 포함해 누적 환자가 스무 명이 넘었는데, 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건지 사회정책부 차정승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차 기자, 감염 추정 환자가 한 명 더 늘었더라고요, 이 분들 건강 상태는 괜찮은 겁니까?[기자]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28일 문제의 정형외과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오늘 1명 더 추가돼 12일 만에 23명의 감염 증상자가 나왔는데요. 환자들은 발열과 극심한 투동과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였고 60대 남성 1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환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이고 중환자실 입원 환자도 5명이라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에서 같은 시술을 받은 663명을 대상으로 이상 징후를 감시하고 있습니다.[앵커]이 환자들이 모두 허리통증 완화 시술을 받았다고 하던데, 어떻게 감염으로 이어진건지 취재가 좀 됐습니까?[기자]흔히 '뼈주사'로도 불리는 신경차단술을 받았는데요. 허리 신경 주변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해서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시술입니다.해당 병원 이용 환자"하반신 밑으로 완전히 저리고 아파서 차 타기도 힘들었어요. 14일에 한 번씩 주사를 맞춰주더라고요. 6개월 되니까 거의 그 중간부터 아프지 않았어요."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환자와 의료진에게서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됐는데요. 보건당국은 약물 주사 등 시술 과정에서 균이 혈액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황색포도알균은 건강한 사람 30%의 피부와 코, 입 등에서도 발견되는 흔한 세균인데요. 이 균이 혈액이나 중추신경계 등으로 유입되면 패혈증 같은 중증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앵커]그러니까, 시술에 쓰인 주사나 의료 도구 때문에 집단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네요?[기자]황색포도알균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항생제 내성이 있는 경우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집단감염 원인균은 항생제 내성이 없는 균인데요. 손 씻기와 소독, 멸균 같은 기본 예방 조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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