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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3박 4일 일정으로 27일 중국을 방문한다. 다음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 80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사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외교부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에 따르면 이번 최 외무상의 방중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최 외무상의 '단독 방중'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2일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 때 김정은 당 총비서 수행차 방중한 바 있는데, 불과 3주 만에 다시 베이징을 찾는 것이기도 하눈높이주식
다.
최 외무상의 구체적인 방중 목적이나 일정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외교가에선 지난 4일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시 주석의 다음달 방북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통상 국가기념일의 정주년(5년·10년 단위로 꺾이는 해)을 중요시하는 북한은 이번에 당 창건일(10월 10일·쌍십주식이익
절) 8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도 파악된다.
이런 가운데 북한 입장에서는 이번 당 창건 행사를 계기로 중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내부 체제결속을 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중국 입장에서도 김 총비서가 전승절 참석으로 다자외교 무대에 처음으로 참석한 만큼, 그에 대한 '성의'를 표주식전략
해야 하는 입장이다.
시 주석의 당 창건일 계기 방북이 이뤄진다면, 10월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시 주석이 다음달 경주 APEC 참석을 앞두고 북한을 먼저 찾게 된다면 한반도 관련 문제에서 북한과의 입장을 대화제약 주식
조율하려는 목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중 사이 시 주석의 방북을 최우선으로 논의하겠지만, 상황이 여의찮다면 다른 고위급의 당 창건일 참석 건이 추진될 수 있다고 봤다. 외교가 안팎에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주목하기도 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최 외무상의 방중 기간이 3스탁마켓
박 4일로 다소 길다는 점에서 시 주석을 접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당 창건 기념 열병식에서 시 주석 초청까지는 안 되더라도 다른 고위급 인사 초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