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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8-10 02:59 조회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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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축구를 하면서 내가 어떻게 뛰었는지 (기록을) 분석해준다면 기기와 조끼에 10만원 넘게 투자할 만하다 싶었죠. 그런데 기록을 분석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갑자기 유료화해버리면 그냥 벽돌을 달고 뛰는 거죠.” 지난 6년 동안 축구 경기를 할 때마다 ‘사커비’(축구 데이터 분석용 장비)를 챙겼던 양아무개(44)씨는 이달부터는 집에 두고 다닌다. 사커비를 조끼에 달아 몸에 고정한 상태로 경기를 뛰면 속도와 이동 거리, 활동 범위 등 선수 개인의 모든 정보가 스마트폰 앱에 기록된다. 앱에서는 개인 기록을 분석할 수 있고 다른 선수들과 기록 경쟁도 할 수 있다. 적잖은 비용(라이트 13만9천원, 프로 17만9천원)에도 사커비 국내 이용자가 단기간에 2만명을 넘어선 이유다. 그런데 사커비 제작사인 유비스랩이 지난 6월18일 그간 무료였던 앱 이용 방식을 8월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히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1인당 월 6.9달러(약 9600원)를 내야 기록이 저장된다. 사커비를 구매한 뒤 수년간 무료로 앱을 사용해 온 이용자들은 금전적인 부담을 넘어 배신감을 느꼈다. 양씨는 “사커비에서 가장 중요한 게 기록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인데, 초기 이용자들은 일종의 테스터 아니었나 싶다”며 “유비스랩 입장에선 그동안 이용자들로부터 축적된 데이터 자체가 사커비의 제품 기능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었을 텐데, 기존 이용자들은 다 털고 가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결국 지난 6월 이용자 130여명이 공동 대응에 나서려고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모였다. 채팅방을 만든 오아무개(31)씨는 “채팅방에 모인 사람 대부분은 구독료를 받는 자체에 반감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비스랩은 유료화 발표와 함께 기존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을 준비했지만 불만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유비스랩은 기존 이용자들에게 ‘얼리어답터 혜택’으로 △일정 기간 앱 무료 사용 △평생 구독료 반값 할인 등을 제공하겠다고 알렸다. 그런데도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3개월 이내 사커비 사용자에게는 구매금액의 60%를, 3~6개월 이내 사용자에게는 40%, 6~12개월 이내 사용자에게는 20%를 환불해주 홍연정 원장과 의료진이 반려동물 수술을 하고 있다(웨스턴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웨스턴동물의료센터의 홍연정 원장은 '여장부'로 통한다. 서울대학교 앞에서 SNU반려동물검진센터 철회 1인 시위를 할 때도 남달랐다. 홍 원장은 임상이면 임상, 일이면 일에서 '최고'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넘치는 에너지의 소유자다.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서 지난해 암투병 중에도 대전에서 열린 국제행사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FAVA)'의 성공 개최를 위해 뛰어다녔다. 대한수의사회 학술홍보위원장을 맡아 회지인 '동물의료'의 질을 높여 수의사들이 하는 일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홍 원장의 삶의 활력소는 '일'이다. 그에게 암투병은 또 다른 일을 하게 해 준 동기 부여가 됐다. 홍연정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원장이 '파바 2024'에서 증례 발표를 하고 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반려동물 뇌종양 연구…뇌신경연구회 출범 예정"홍연정 원장은 최근 '뉴스1'과 인터뷰에서 "항암치료를 하면서 머리카락이 빠졌다가 다시 났다"며 "전에는 직모였는데 이제는 반곱슬이 돼서 헤어스타일에도 변화가 생겨 새로운 기분으로 일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반려동물 20세 장수시대가 되면서 노령동물이 늘다 보니 뇌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홍 원장은 시대 흐름에 맞춰 반려동물 뇌종양 연구를 활발히 하면서 '뇌신경계의 권위자'로 자리잡았다. 그는 "올해에는 외과 인정전문의를 따고 집중적으로 뇌신경 쪽 연구를 할 계획"이라며 "뇌신경연구회도 곧 출범 예정"이라고 밝혔다.신촌 웨스턴동물의료센터는 최첨단 인터벤션·로봇수술센터를 설치하고 뇌종양, 뇌수두증, 척수공동증 치료를 하며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최첨단 기기를 활용하는 의료진은 수술할 때 엄격한 자세로 임한다. 한순간의 방심과 잘못된 선택으로 작은 생명이 잘못될 수도 있어서다. 이 때문에 홍 원장은 수술실에서 호랑이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수술에 진심인 병원'으로 소문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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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축구를 하면서 내가 어떻게 뛰었는지 (기록을) 분석해준다면 기기와 조끼에 10만원 넘게 투자할 만하다 싶었죠. 그런데 기록을 분석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갑자기 유료화해버리면 그냥 벽돌을 달고 뛰는 거죠.” 지난 6년 동안 축구 경기를 할 때마다 ‘사커비’(축구 데이터 분석용 장비)를 챙겼던 양아무개(44)씨는 이달부터는 집에 두고 다닌다. 사커비를 조끼에 달아 몸에 고정한 상태로 경기를 뛰면 속도와 이동 거리, 활동 범위 등 선수 개인의 모든 정보가 스마트폰 앱에 기록된다. 앱에서는 개인 기록을 분석할 수 있고 다른 선수들과 기록 경쟁도 할 수 있다. 적잖은 비용(라이트 13만9천원, 프로 17만9천원)에도 사커비 국내 이용자가 단기간에 2만명을 넘어선 이유다. 그런데 사커비 제작사인 유비스랩이 지난 6월18일 그간 무료였던 앱 이용 방식을 8월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히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1인당 월 6.9달러(약 9600원)를 내야 기록이 저장된다. 사커비를 구매한 뒤 수년간 무료로 앱을 사용해 온 이용자들은 금전적인 부담을 넘어 배신감을 느꼈다. 양씨는 “사커비에서 가장 중요한 게 기록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인데, 초기 이용자들은 일종의 테스터 아니었나 싶다”며 “유비스랩 입장에선 그동안 이용자들로부터 축적된 데이터 자체가 사커비의 제품 기능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었을 텐데, 기존 이용자들은 다 털고 가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결국 지난 6월 이용자 130여명이 공동 대응에 나서려고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모였다. 채팅방을 만든 오아무개(31)씨는 “채팅방에 모인 사람 대부분은 구독료를 받는 자체에 반감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비스랩은 유료화 발표와 함께 기존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을 준비했지만 불만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유비스랩은 기존 이용자들에게 ‘얼리어답터 혜택’으로 △일정 기간 앱 무료 사용 △평생 구독료 반값 할인 등을 제공하겠다고 알렸다. 그런데도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3개월 이내 사커비 사용자에게는 구매금액의 60%를, 3~6개월 이내 사용자에게는 40%, 6~12개월 이내 사용자에게는 20%를 환불해주 홍연정 원장과 의료진이 반려동물 수술을 하고 있다(웨스턴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웨스턴동물의료센터의 홍연정 원장은 '여장부'로 통한다. 서울대학교 앞에서 SNU반려동물검진센터 철회 1인 시위를 할 때도 남달랐다. 홍 원장은 임상이면 임상, 일이면 일에서 '최고'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넘치는 에너지의 소유자다.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서 지난해 암투병 중에도 대전에서 열린 국제행사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FAVA)'의 성공 개최를 위해 뛰어다녔다. 대한수의사회 학술홍보위원장을 맡아 회지인 '동물의료'의 질을 높여 수의사들이 하는 일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홍 원장의 삶의 활력소는 '일'이다. 그에게 암투병은 또 다른 일을 하게 해 준 동기 부여가 됐다. 홍연정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원장이 '파바 2024'에서 증례 발표를 하고 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반려동물 뇌종양 연구…뇌신경연구회 출범 예정"홍연정 원장은 최근 '뉴스1'과 인터뷰에서 "항암치료를 하면서 머리카락이 빠졌다가 다시 났다"며 "전에는 직모였는데 이제는 반곱슬이 돼서 헤어스타일에도 변화가 생겨 새로운 기분으로 일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반려동물 20세 장수시대가 되면서 노령동물이 늘다 보니 뇌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홍 원장은 시대 흐름에 맞춰 반려동물 뇌종양 연구를 활발히 하면서 '뇌신경계의 권위자'로 자리잡았다. 그는 "올해에는 외과 인정전문의를 따고 집중적으로 뇌신경 쪽 연구를 할 계획"이라며 "뇌신경연구회도 곧 출범 예정"이라고 밝혔다.신촌 웨스턴동물의료센터는 최첨단 인터벤션·로봇수술센터를 설치하고 뇌종양, 뇌수두증, 척수공동증 치료를 하며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최첨단 기기를 활용하는 의료진은 수술할 때 엄격한 자세로 임한다. 한순간의 방심과 잘못된 선택으로 작은 생명이 잘못될 수도 있어서다. 이 때문에 홍 원장은 수술실에서 호랑이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수술에 진심인 병원'으로 소문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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