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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8-10 10:07 조회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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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치과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한 카페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조승래 대변인, 오른쪽은 박홍근 기획분과장. (공동취재) 2025.07.1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공약 중 하나였던 기후에너지부 조직 개편안의 윤곽이 이번주 드러날 전망이다.1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13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와 함께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한다. 조직 개편안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기후에너지부' 신설안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에너지부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연계할 부처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기반해 구상된 조직이다. 현재 기후 정책은 환경부가, 에너지 정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담당하는 구조로 이원화 돼있다.국정위는 당초 환경부의 기후탄소정책실과 산업부의 에너지실을 합쳐 별도 부처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근 환경부가 산업부의 에너지실을 흡수하는 '기후환경에너지부'로 개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에너지부는 환경부와 산업부 중 어느 부처가 주도권을 잡느냐에 따라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산업부 주도의 기후에너지부는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무게가 실리고, 환경부 주도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 대응이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국정위도 이 같은 차이를 고려하며 논의를 이어온 끝에 기후환경에너지부 안으로 최종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려면 '산업 진흥' 성격이 강한 산업부보다 환경부 중심의 개편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경부가 기후환경에너지부로 개편되면 에너지 수급 관리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정책 전반을 직접 관할하게 된다.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산업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들도 환경부로 넘어오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산업부는 통상·산업정책 중심 조직으로 축소된다.기후환경에너지부 개편안이 발표되더라도 풀어내야 할 숙제들이 적지 않다. 산업계에서는 규제 중심의 정책에 익숙한 환경부가 에너지·산업 진흥을 제대로 해낼 수 있겠냐는 우려를 걷어내지 않고 있다. 에너지 정책은 인공지능(AI), 자동차 등 산업 전반과도 게티이미지뱅크 “축구를 하면서 내가 어떻게 뛰었는지 (기록을) 분석해준다면 기기와 조끼에 10만원 넘게 투자할 만하다 싶었죠. 그런데 기록을 분석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갑자기 유료화해버리면 그냥 벽돌을 달고 뛰는 거죠.” 지난 6년 동안 축구 경기를 할 때마다 ‘사커비’(축구 데이터 분석용 장비)를 챙겼던 양아무개(44)씨는 이달부터는 집에 두고 다닌다. 사커비를 조끼에 달아 몸에 고정한 상태로 경기를 뛰면 속도와 이동 거리, 활동 범위 등 선수 개인의 모든 정보가 스마트폰 앱에 기록된다. 앱에서는 개인 기록을 분석할 수 있고 다른 선수들과 기록 경쟁도 할 수 있다. 적잖은 비용(라이트 13만9천원, 프로 17만9천원)에도 사커비 국내 이용자가 단기간에 2만명을 넘어선 이유다. 그런데 사커비 제작사인 유비스랩이 지난 6월18일 그간 무료였던 앱 이용 방식을 8월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히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1인당 월 6.9달러(약 9600원)를 내야 기록이 저장된다. 사커비를 구매한 뒤 수년간 무료로 앱을 사용해 온 이용자들은 금전적인 부담을 넘어 배신감을 느꼈다. 양씨는 “사커비에서 가장 중요한 게 기록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인데, 초기 이용자들은 일종의 테스터 아니었나 싶다”며 “유비스랩 입장에선 그동안 이용자들로부터 축적된 데이터 자체가 사커비의 제품 기능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었을 텐데, 기존 이용자들은 다 털고 가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결국 지난 6월 이용자 130여명이 공동 대응에 나서려고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모였다. 채팅방을 만든 오아무개(31)씨는 “채팅방에 모인 사람 대부분은 구독료를 받는 자체에 반감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비스랩은 유료화 발표와 함께 기존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을 준비했지만 불만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유비스랩은 기존 이용자들에게 ‘얼리어답터 혜택’으로 △일정 기간 앱 무료 사용 △평생 구독료 반값 할인 등을 제공하겠다고 알렸다. 그런데도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3개월 이내 사커비 사용자에게는 구매금액의 60%를, 3~6개월 이내 사용자에게는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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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한 카페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조승래 대변인, 오른쪽은 박홍근 기획분과장. (공동취재) 2025.07.1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공약 중 하나였던 기후에너지부 조직 개편안의 윤곽이 이번주 드러날 전망이다.1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13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와 함께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한다. 조직 개편안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기후에너지부' 신설안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에너지부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연계할 부처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기반해 구상된 조직이다. 현재 기후 정책은 환경부가, 에너지 정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담당하는 구조로 이원화 돼있다.국정위는 당초 환경부의 기후탄소정책실과 산업부의 에너지실을 합쳐 별도 부처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근 환경부가 산업부의 에너지실을 흡수하는 '기후환경에너지부'로 개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에너지부는 환경부와 산업부 중 어느 부처가 주도권을 잡느냐에 따라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산업부 주도의 기후에너지부는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무게가 실리고, 환경부 주도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 대응이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국정위도 이 같은 차이를 고려하며 논의를 이어온 끝에 기후환경에너지부 안으로 최종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려면 '산업 진흥' 성격이 강한 산업부보다 환경부 중심의 개편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경부가 기후환경에너지부로 개편되면 에너지 수급 관리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정책 전반을 직접 관할하게 된다.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산업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들도 환경부로 넘어오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산업부는 통상·산업정책 중심 조직으로 축소된다.기후환경에너지부 개편안이 발표되더라도 풀어내야 할 숙제들이 적지 않다. 산업계에서는 규제 중심의 정책에 익숙한 환경부가 에너지·산업 진흥을 제대로 해낼 수 있겠냐는 우려를 걷어내지 않고 있다. 에너지 정책은 인공지능(AI), 자동차 등 산업 전반과도 게티이미지뱅크 “축구를 하면서 내가 어떻게 뛰었는지 (기록을) 분석해준다면 기기와 조끼에 10만원 넘게 투자할 만하다 싶었죠. 그런데 기록을 분석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갑자기 유료화해버리면 그냥 벽돌을 달고 뛰는 거죠.” 지난 6년 동안 축구 경기를 할 때마다 ‘사커비’(축구 데이터 분석용 장비)를 챙겼던 양아무개(44)씨는 이달부터는 집에 두고 다닌다. 사커비를 조끼에 달아 몸에 고정한 상태로 경기를 뛰면 속도와 이동 거리, 활동 범위 등 선수 개인의 모든 정보가 스마트폰 앱에 기록된다. 앱에서는 개인 기록을 분석할 수 있고 다른 선수들과 기록 경쟁도 할 수 있다. 적잖은 비용(라이트 13만9천원, 프로 17만9천원)에도 사커비 국내 이용자가 단기간에 2만명을 넘어선 이유다. 그런데 사커비 제작사인 유비스랩이 지난 6월18일 그간 무료였던 앱 이용 방식을 8월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히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1인당 월 6.9달러(약 9600원)를 내야 기록이 저장된다. 사커비를 구매한 뒤 수년간 무료로 앱을 사용해 온 이용자들은 금전적인 부담을 넘어 배신감을 느꼈다. 양씨는 “사커비에서 가장 중요한 게 기록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인데, 초기 이용자들은 일종의 테스터 아니었나 싶다”며 “유비스랩 입장에선 그동안 이용자들로부터 축적된 데이터 자체가 사커비의 제품 기능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었을 텐데, 기존 이용자들은 다 털고 가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결국 지난 6월 이용자 130여명이 공동 대응에 나서려고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모였다. 채팅방을 만든 오아무개(31)씨는 “채팅방에 모인 사람 대부분은 구독료를 받는 자체에 반감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비스랩은 유료화 발표와 함께 기존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을 준비했지만 불만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유비스랩은 기존 이용자들에게 ‘얼리어답터 혜택’으로 △일정 기간 앱 무료 사용 △평생 구독료 반값 할인 등을 제공하겠다고 알렸다. 그런데도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3개월 이내 사커비 사용자에게는 구매금액의 60%를, 3~6개월 이내 사용자에게는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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