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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어나더리얼 대표가 매경AX와 인터뷰하고 있다. [한수진 기자]
“산업안전은 부잣집 가난한 집 따지면 안됩니다. 대기업군에서 선제적으로 도입한다면 가난한 집(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노비(근로자)들의 목숨까지 살리는 연쇄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미국과 중남미, 호주 등 글로벌 시장을 무대 삼아 27년간 CCTV와 영상보안솔루션 분야에서 일해오던 영업맨이 아예 창업의 길로 뛰어들었다.
15개 국가에서 약 50여 건 이상의 비전 AI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토 바다이야기온라인 대로, 정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솔루션과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한 김현주 어나더리얼 대표의 이야기다.
산업 현장의 기존 CCTV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작업자의 위험 행동을 감지하고 사전 경고해 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이 핵심 사업이지만, 대한민국의 산업안전 표준을 확장해 나간다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있다.
릴게임바다신2 국내에서는 산업 현장의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아 몇년 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강화된 데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는 국정 방향이 더욱 ‘안전’에 포커싱이 맞춰진 터라 ‘사고 예방 솔루션’ 업계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Q. 사명을 ‘어나더리얼’로 정한 배경은?
오션릴게임 A. 어나더리얼(Another Real)은 창업 초기에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합성데이터를 구축하며 ‘현실과 똑같은 또 다른 현실(세계)’을 가상에 구현하고자 탄생한 이름이다. 현재는 여기서 더 나아가 ‘기술과 현실의 조화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기업 철학을 담고 있다. 비전 AI가 바라보는 모니터 속의 다른 세상을 통해 현실 세계를 한국릴게임 이롭게 하겠다는 것이 기본 목표다.
Q. 최근 가장 주목받는 ‘AI 분야’와 ‘산업안전’을 함께 다루는 기업이다. ‘비전 AI 전문 솔루션’을 좀 더 쉽게 설명한다면.
A. 불과 2년 전만 해도 ‘AI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이라고 하면 다들 생소해했는데, 중대재해처벌법이 강화되고 각종 산업 현장의 안전 사고가 보도되면서 모바일바다이야기 어느덧 산업 현장에서 ‘산업안전의 최첨병’이라는 과분한 수식어를 얻었다.
대표 솔루션인 ‘어나더아이(Another Eye)’는 ▲작업자 안전 장비 착용 여부와 위험 요소 식별 ▲연기 및 화재 감지 ▲위험구역 접근 감지 ▲작업자 군집도·2인1조 작업 여부 분석 ▲지게차-작업자 충돌 위험도·속도 감지 등 20여 종의 기능을 보유해 안전사고 예방에 특화했다.
정보 보안이 중요한 대규모 현장에는 ‘온프레미스(구축형) 모델’로 공급한다. 중소규모 현장 대상으로는 경량화한 엣지 모델과 렌털 모델, 클라우드 방식을 도입해 (적은 비용으로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끔 했다.
어나더아이 기술이 적용된 현장에 대한 설명을 하는 김현주 대표 [한수진 기자]
Q. 산업안전 특화 AI 모델은 파급력이 클 것 같다. 최근 정부의 산업 현장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와 안전 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 안전 특화 AI 모델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적용 사례가 있는가.
A. 의료에는 의료 전문 AI가 필요하듯, 안전에는 ‘안전 전문 AI’가 필요하다. 범용 AI기술로는 잡지 못하는 현장의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화된 안전고리 모델은 정유·화학 플랜트나 태양광 설비 등 추락 위험이 상존하는 고위험 산업군에 최적화됐다.
실제 작업자들이 안전고리를 고질적으로 미착용하던 현장(인천 S기업의 정유 출하 시설)에 이 모델을 적용했는데, 2주만에 안전고리 미착용 건수가 일평균 13.8건에서 2.4건으로 82%나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Q. 비전 AI 기업들 사이에서도 어나더리얼만의 특화된 장점이 있다면?
A.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AI의 학습 데이터 확보가 필수인데, 산업안전 분야에서 치명적인 사고 데이터는 보안과 안전의 이유로 공유가 거의 되지 않는다. 물론 직접 재현도 한계가 있다.
이를 가상 시나리오로 극단적인 위험 상황을 설계해 가상 카메라로 촬영하는 ‘어나더 데이터(Another DATA)’라는 합성데이터 생성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생성과 라벨링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국내) 비전 AI 기업 중 이런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거의 없다.
마치 테슬라가 현실에서 직접 수집하기 어려운 로드킬, 악천후 등 희귀한 돌발 상황을 학습시키기 위해 가상의 주행 데이터를 생성해 활용하는 것과 동일한 원리다.
Q. 데이터 확보 비용, 인재 확보 경쟁, 장기적인 R&D 투자 등 AI 스타트업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에는 어떤 부분들이 있었는지.
A. 다행히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실제 디딤돌 첫걸음 R&D부터 초기창업패키지, 디딤돌 도약 R&D, 현재 진행 중인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까지 이어오고 있다.
AI 업계에서 엔지니어 모시기가 가장 어렵다고들 하는데, 전 직장에서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합류한 인재들이 있었다. 또한 지인 추천으로 실력있는 엔지니어들도 함께하고 있다.
여기에 시의적절한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시너지도 내고 있다. 총판 계약을 맺은 랍코리아, 렌털과 엣지 컴퓨팅 사업을 함께하는 폴라리스AI에 더해 올해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역 내 작업자가 있을 때 지게차 진입여부 분석 및 지게차 속도 감지 기능 현장 모습 [어나더리얼]
Q. ESG 경영의 투명성 확보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도 들었다.
A. 산업 현장에서 ‘안전’이라는 가치를 정량화하는 것은 늘 어려운 숙제인데, 어나더리얼의 비전 AI는 그 막연한 안전 활동을 객관적 데이터로 증명할 수 있다.
우선 사회(S) 측면에서는 실시간 위험 감지로 ‘중대재해 제로’를 지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데이터로 입증한다. 환경(E) 관점에서는 지게차 충돌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설비 파손에 따른 자원 낭비를 줄인다.
특히 지배구조(G) 측면에서 강점이 큰데, 사람의 주관이 배제된 AI 감지 로그를 통해 투명한 안전 경영 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 데이터를 고객사의 실질적 이익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여러 사업장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통합해 안전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수화’하고, 이를 보험사와 연계하는 로드맵이다. 안전 투자가 비용이 아닌 ‘수익’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짜고 있다.
Q. 최근 업계에서는 ‘피지컬 AI’가 화두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떠올리기 쉬운데, 어나더리얼이 정의하는 ‘산업안전 피지컬 AI’는 조금 다른 의미라고 들었다.
A. 보통 비전 AI라고 하면 모니터 속에서만 작동한다고 생각하지만, 저희 비전 AI는 현실 세계의 기계나 설비를 직접 움직이게 한다. 예를 들어 지게차가 작업자에게 위험하게 접근하면 AI가 이를 보고만 있는 게 아니라, 현장 스피커와 경광등을 직접 작동시키거나 차단기를 작동해 사고 진행을 멈추는 식이다.
저희에게 중요한 건 로봇처럼 생긴 기계 자체가 아니다. CCTV나 센서 같은 기존 장비에 저희의 ‘지능’을 입혀서 사고가 나기 직전에 AI가 직접 현장에 개입해 상황을 바꾸는 것, 그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피지컬 AI의 핵심이다. 결국 ‘알려주는 AI’를 넘어 ‘사고를 몸소 막아내는 AI’라고 보면된다.
작년 12월 진행한 어나더리얼 사업설명회 [어나더리얼]
Q. 스타트업 입장에서 볼 때 현재 한국의 AI 규제·지원 정책은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보는지, 안전 분야 AI 확산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서둘러 손봐야 할 법·제도적 우선 과제가 있다면?
A. AI 기술은 이제 단순한 효율화를 넘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디지털 안전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사람의 시각적 한계를 보완해 ‘휴먼 에러’를 원천 차단하는 비전 AI는 산업 현장의 필수 요소다. 이러한 기술이 현장에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 두 가지 핵심적인 제도적 보완을 제안하고 싶다.
우선 산재 예방 효과를 입증한 기업에 대해 산재보험료를 감면해 주는 ‘안전 AI 도입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인센티브 체계’ 도입이다. 사고 발생 후의 보상보다 ‘사고 전 예방’에 투자하는 것이 국가 전체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훨씬 효과적이지 않는가. 이는 기업들이 능동적으로 안전 기술에 투자하게 만드는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이다.
디지털 안전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강화도 있다. 첨단 안전 기술의 혜택이 자금력이 있는 대기업에만 쏠리지 않도록, 도입 비용 부담이 큰 중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초기 인프라 구축비를 지원하는 ‘안전 AI 바우처’와 같은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
Q. 어나더리얼이 지향하는 ‘사람을 돕는 기술’의 최종 그림은?
A. 어나더리얼이 꿈꾸는 세상은 ‘기술이 사람을 소외시키는 곳’이 아니라 ‘기술이 사람을 가장 안전하게 지켜주는 곳’이다.
저희 기술은 단순 영상 분석을 넘어 현장 설비를 제어하고 사고를 몸소 막아내는 ‘행동하는 지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기업에게는 ESG 경영의 실천이 되고, 노동자에게는 안전한 일터라는 기본권을 보장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
AI는 화려한 기술 이전에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여야 하고, 현장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집요하게 파고들 때 비로소 기술은 생명력을 얻는다. 어나더리얼은 앞으로도 사람을 이롭게 하는 기술로 산업 현장의 내일을 바꿔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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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남미, 호주 등 글로벌 시장을 무대 삼아 27년간 CCTV와 영상보안솔루션 분야에서 일해오던 영업맨이 아예 창업의 길로 뛰어들었다.
15개 국가에서 약 50여 건 이상의 비전 AI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토 바다이야기온라인 대로, 정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솔루션과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한 김현주 어나더리얼 대표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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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Q. 사명을 ‘어나더리얼’로 정한 배경은?
오션릴게임 A. 어나더리얼(Another Real)은 창업 초기에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합성데이터를 구축하며 ‘현실과 똑같은 또 다른 현실(세계)’을 가상에 구현하고자 탄생한 이름이다. 현재는 여기서 더 나아가 ‘기술과 현실의 조화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기업 철학을 담고 있다. 비전 AI가 바라보는 모니터 속의 다른 세상을 통해 현실 세계를 한국릴게임 이롭게 하겠다는 것이 기본 목표다.
Q. 최근 가장 주목받는 ‘AI 분야’와 ‘산업안전’을 함께 다루는 기업이다. ‘비전 AI 전문 솔루션’을 좀 더 쉽게 설명한다면.
A. 불과 2년 전만 해도 ‘AI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이라고 하면 다들 생소해했는데, 중대재해처벌법이 강화되고 각종 산업 현장의 안전 사고가 보도되면서 모바일바다이야기 어느덧 산업 현장에서 ‘산업안전의 최첨병’이라는 과분한 수식어를 얻었다.
대표 솔루션인 ‘어나더아이(Another Eye)’는 ▲작업자 안전 장비 착용 여부와 위험 요소 식별 ▲연기 및 화재 감지 ▲위험구역 접근 감지 ▲작업자 군집도·2인1조 작업 여부 분석 ▲지게차-작업자 충돌 위험도·속도 감지 등 20여 종의 기능을 보유해 안전사고 예방에 특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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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아이 기술이 적용된 현장에 대한 설명을 하는 김현주 대표 [한수진 기자]
Q. 산업안전 특화 AI 모델은 파급력이 클 것 같다. 최근 정부의 산업 현장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와 안전 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 안전 특화 AI 모델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적용 사례가 있는가.
A. 의료에는 의료 전문 AI가 필요하듯, 안전에는 ‘안전 전문 AI’가 필요하다. 범용 AI기술로는 잡지 못하는 현장의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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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작업자들이 안전고리를 고질적으로 미착용하던 현장(인천 S기업의 정유 출하 시설)에 이 모델을 적용했는데, 2주만에 안전고리 미착용 건수가 일평균 13.8건에서 2.4건으로 82%나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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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가상 시나리오로 극단적인 위험 상황을 설계해 가상 카메라로 촬영하는 ‘어나더 데이터(Another DATA)’라는 합성데이터 생성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생성과 라벨링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국내) 비전 AI 기업 중 이런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거의 없다.
마치 테슬라가 현실에서 직접 수집하기 어려운 로드킬, 악천후 등 희귀한 돌발 상황을 학습시키기 위해 가상의 주행 데이터를 생성해 활용하는 것과 동일한 원리다.
Q. 데이터 확보 비용, 인재 확보 경쟁, 장기적인 R&D 투자 등 AI 스타트업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에는 어떤 부분들이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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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시의적절한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시너지도 내고 있다. 총판 계약을 맺은 랍코리아, 렌털과 엣지 컴퓨팅 사업을 함께하는 폴라리스AI에 더해 올해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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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산업 현장에서 ‘안전’이라는 가치를 정량화하는 것은 늘 어려운 숙제인데, 어나더리얼의 비전 AI는 그 막연한 안전 활동을 객관적 데이터로 증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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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진행한 어나더리얼 사업설명회 [어나더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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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산재 예방 효과를 입증한 기업에 대해 산재보험료를 감면해 주는 ‘안전 AI 도입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인센티브 체계’ 도입이다. 사고 발생 후의 보상보다 ‘사고 전 예방’에 투자하는 것이 국가 전체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훨씬 효과적이지 않는가. 이는 기업들이 능동적으로 안전 기술에 투자하게 만드는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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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화려한 기술 이전에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여야 하고, 현장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집요하게 파고들 때 비로소 기술은 생명력을 얻는다. 어나더리얼은 앞으로도 사람을 이롭게 하는 기술로 산업 현장의 내일을 바꿔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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