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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빈 기자]
▲ 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 AP=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을 "전쟁의 종료 요건과 시점이 명확하지 않은 출구 없는 터널 뚫기"에 비유하 알라딘릴게임 며 "저강도 혼돈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정부가 침공의 목표를 이란 정권교체로 삼는다면 "이란의 일치된 고강도 저항을 불러올 뿐"이라며 "사태의 빠른 종결 시점을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이와 함께 이번 침공은 "이란이 결과적으로 (전쟁)억제력을 보유하지 못해 벌어진 측면도 있다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며 "이란이 자국을 침공한 미국과 이스라엘을 후회하게 만들고자 지금 국면에서 강한 결기를 보이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중동 전문가 "침공으로 이란 반체제 시위 동력 꺾여... 하메네이 정권 연장해준 꼴"
국제정치·평화·안보 분야 학계와 시민사회는 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미국·이 릴게임바다신2 스라엘의 이란 침공 배경·의미·파장'을 주제 긴급 좌담회를 열었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먼저 이번 침공의 향후 전개와 양상을 전망했다. 이혜정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는 "미국은 단기적으로 이란이 안정되길 바라겠으나 베네수엘라와 달리 이란에서는 미국과 협력할 세력이 없다"며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같은 파국으로 비화될 가능 골드몽릴게임릴게임 성도 현재로선 낮으므로 그 중간 단계인 '저강도 혼돈 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신을 살펴보면 이란은 최고지도자였던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남겨놓은 전략대로 가고 있으며 (전략의 기본은) 혼돈을 추구하는 방향"이라면서 "중동 전체로 (침공에 따른 혼돈을) 확대하겠다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는 듯 하다"고 부연 바다이야기다운로드 했다.
이희수 성공회대 석좌교수(이슬람문화연구소 소장)는 "미국이 정권 핵심 지지층(중산층 상인들)의 지지를 잃어가던 하메네이 정권을 이란 수도 한복판에서 폭사시키면서 오히려 (강경파들의) 단합을 야기했다"며 "사실상 가만 놔두면 무너졌을 정권의 생명을 연장해 준 꼴"이라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이란에선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후계자로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어 강경한 저항이 불가피하다"며 "미국과의 협상에서 온건파를 옹립하는 것이 합리적인데도 이란 내부는 그런 선택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격양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메네이 폭사 후) 이란은 40일의 애도기간을 선포했는데, 이는 무함마드 예언자에게 적용되는 신성한 조치"라며 "미국은 이란 수뇌부를 제거하고 군사시설을 와해하면 내부가 분열될 것을 기대했으나, (이번 침공으로) 이란 내부 반체제 시위동력까지 완전 사라져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메네이 정권은 분명 47년간 인권을 탄압해 온 폭압정 정권이나, 3억 명으로 추정되는 시아파 이슬람교 신도들의 영적 리더이기도 하다"며 "적어도 40일 애도기간 전후로 이란 국민들은 종교적 영성에 의해 단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시민단체 전쟁없는세상의 활동가 오리는 "미국과 이스라엘 침공으로 이란 내 민족주의 정서가 강하게 자극되며 제2, 제3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폭탄이 떨어지는 와중에 독재정권을 몰아낸다는 건 쉽지 않다. 오히려 미약하나마 존재했던 움직임이 사라지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요격 미사일 재고 떨어지면 이란 반격 가능성 높다"
▲ 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긴급 라운드테이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배경, 의미, 파장'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태호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소장,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이희수 성공회대 석좌교수, 이혜정 중앙대학교 국제정치학과 교수, 오리 전쟁없는세상 활동가, 정욱식 평화네크워크 대표.
ⓒ 참여연
지난해 6월 미국 주도의 이란 핵시설 타격 작전(한밤중의 망치)에 이어 올해 2월 침공까지 겹치며 이란이 억제력 확보를 위해 첨단 미사일을 동원한 반격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반격 시점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방공 요격 미사일 재고가 고갈되는 시기'로 예측됐다.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한겨레평화연구소장)는 "결과적으로 이란은 억제력을 보유하지 못해 침공을 당한 것"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 입장에서 공격으로 얻게 될 이익보다 이란 보복으로 입게 될 피해가 크다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이란은 어떻게 억제력을 가질 것인지 고민하게 될 텐데 핵 보유 문제는 장기전"이라면서 "단기적으론 어떻게든 자국을 침공한 미국과 이스라엘을 후회하게 만들어 억제력을 확보하려고 할 것이며 (드론과 미사일 등을 요격하는) 미국의 요격 미사일 재고가 바닥날 때 본격적으로 반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도 요격 미사일을 생산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며 "(최악의 경우) 주한미군이 보유한 사드 등의 장비가 차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해 "그외에도 이란은 걸프국가들에 대한 공격이나 (세계 원유의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을 통해 미국 경제와 물가를 타격하는 방법으로 보여주려고 할 것"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을 후회하게 만들려는 이란의 결심이 확고해 보인다"고 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타격으로 이란 남부 미나브 지역 초등학교 학생 165명이 사망한 것을 두고 이번 침공이 현대전에서 '정밀 타격'이라는 개념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왔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번 공격을 자세히 보면 군사기지가 아니라 네트워크를 공격하는 양상이 나타난다"며 "정밀 타격이나 현미경 타격은 드론과 기술이 발달해도 어렵다. 군사기지만 정확히 타격한다는 것은 정치적 수사일 뿐"이라고 짚었다.
김 교수는 "예전에는 폭탄이 떨어져야 두려움을 느꼈지만 현대에서는 통신사가 공격받아 핸드폰이 안터지면 위협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며 "네트워크와 시스템이 공격받아 우리의 삶이 무너지는 게 현대전의 성격이고 이를 이란 침공 사태가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 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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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 정부가 침공의 목표를 이란 정권교체로 삼는다면 "이란의 일치된 고강도 저항을 불러올 뿐"이라며 "사태의 빠른 종결 시점을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이와 함께 이번 침공은 "이란이 결과적으로 (전쟁)억제력을 보유하지 못해 벌어진 측면도 있다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며 "이란이 자국을 침공한 미국과 이스라엘을 후회하게 만들고자 지금 국면에서 강한 결기를 보이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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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번 공격을 자세히 보면 군사기지가 아니라 네트워크를 공격하는 양상이 나타난다"며 "정밀 타격이나 현미경 타격은 드론과 기술이 발달해도 어렵다. 군사기지만 정확히 타격한다는 것은 정치적 수사일 뿐"이라고 짚었다.
김 교수는 "예전에는 폭탄이 떨어져야 두려움을 느꼈지만 현대에서는 통신사가 공격받아 핸드폰이 안터지면 위협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며 "네트워크와 시스템이 공격받아 우리의 삶이 무너지는 게 현대전의 성격이고 이를 이란 침공 사태가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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