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 상북면의 한 야산 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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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8-12 01:39 조회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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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이파크시티
▲ 울주군 상북면의 한 야산 소나무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솔부엉이. 윤기득 사진작가 제공 울주군 상북면의 한 야산 소나무에서 천연기념물 제324-2호인 여름철새 '솔부엉이'가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는 모습이 한달간 관찰됐다. 울산시는 지난 6월19일부터 7월16일까지 상북면 지내리의 한 배드민턴센터 내 소나무에서 솔부엉이 한 쌍이 새끼 두 마리를 부화·양육하는 과정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관찰은 센터 대표 김상우씨가 둥지 속 알 두개와 어린 새끼 한마리를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김 씨는 2022년에도 같은 소나무에서 어린 솔부엉이 두마리를 목격한 바 있다. 울산시는 제보를 받고 즉시 현장을 찾아 둥지 맞은편에서 암수 성체 두마리를 확인하고, 둥지 아래 관찰카메라를 설치했다. 김씨는 7월2일부터 카메라로 번식 과정을 촬영했으며, 12일에는 야간에 어미새가 벌레를 물어와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을 포착했다. 16일에는 날갯짓을 하는 어린 새끼들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관찰됐으며, 이후 빈 둥지에는 청딱따구리가 새로 자리 잡았다.솔부엉이는 올빼미과에 속하는 여름철새로, 4월 중순 우리나라에 도래해 번식 후 10월 중순까지 머문다. 평지와 소나무 숲에 서식하며 낮에는 휴식하고 밤에 활동, 주로 곤충을 먹는다. 나무 구멍에 34개의 알을 낳아 암컷이 2528일간 품으며, 몸길이는 약 29㎝로 암수 깃색이 같다.울산에서는 2021년 선암호수공원, 올해 6월 남구 문수산 자락 소나무 등에서 관찰 기록이 있다.조류 전문가들은 "둥지를 재사용하는 개체일 수도 있지만 표식이 없어 확인은 어렵다"며 "이 나무는 새들이 번식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라고 평가했다.울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같은 나무에 솔부엉이가 다시 찾아오는지 관찰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사람과 철새가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보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경기 침체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양한 불확실성 속, 계속된 글로벌 경기 침체에 지출은 줄고, 미래를 내다본 투자 또한 신중해지고 있죠. 그런 와중에도 AI는 미래 먹거리로 꼽히며 투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AI 외에도 투자가 늘어나는 분야는 또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입니다. 글로벌 에너지부문 투자 규모는 2015년 2.7조달러에서 올해 3.3조달러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이 규모는 잠시 2조 2,400억달러로 줄어들기도 했습니다만, 상승 흐름을 꺾진 못했습니다. 특히, 전체 에너지부문 투자 가운데서도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팬데믹의 영향조차 미미했습니다.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국제에너지기구) 집계에 따르면, 2016년 처음으로 화석연료 투자와 청정에너지 투자의 규모가 역전됐습니다. 이전부터 청정에너지 투자 규모는 계속해서 늘어왔습니다만, 석유와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를 향한 투자 규모를 넘어서진 못했는데, 그해 청정에너지에 1조 2,630억달러의 돈이 집중되며 화석연료(1조 2,270억달러)를 넘어선 것이죠. 2015년, '이젠 더 미루지 말고,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할 때'라는 파리협정의 영향에 따른 '일시적 투자 유행'이었을까요. 당시에야 그런 분석도 존재했습니다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둘 사이 격차는 이후 계속해서 벌어졌죠. 2024년, 청정에너지엔 총 2조 33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투자됐습니다. 2020년 전 세계 에너지부문 총 투자액의 91%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반면, 화석연료를 향한 투자 규모는 1.2조달러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올해, 청정에너지엔 2조 1,550억달러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거로 IEA는 추정했습니다. 화석연료를 향한 투자는 1조 1,490억달러로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요. 둘 사이 격차는 이제 1조달러 가까이 벌어지게 된 겁니다. '재생에너지', 그리고 '효율 및 최종사용'은 청정에너지 투자 규모의 성장을 이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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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 상북면의 한 야산 소나무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솔부엉이. 윤기득 사진작가 제공 울주군 상북면의 한 야산 소나무에서 천연기념물 제324-2호인 여름철새 '솔부엉이'가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는 모습이 한달간 관찰됐다. 울산시는 지난 6월19일부터 7월16일까지 상북면 지내리의 한 배드민턴센터 내 소나무에서 솔부엉이 한 쌍이 새끼 두 마리를 부화·양육하는 과정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관찰은 센터 대표 김상우씨가 둥지 속 알 두개와 어린 새끼 한마리를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김 씨는 2022년에도 같은 소나무에서 어린 솔부엉이 두마리를 목격한 바 있다. 울산시는 제보를 받고 즉시 현장을 찾아 둥지 맞은편에서 암수 성체 두마리를 확인하고, 둥지 아래 관찰카메라를 설치했다. 김씨는 7월2일부터 카메라로 번식 과정을 촬영했으며, 12일에는 야간에 어미새가 벌레를 물어와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을 포착했다. 16일에는 날갯짓을 하는 어린 새끼들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관찰됐으며, 이후 빈 둥지에는 청딱따구리가 새로 자리 잡았다.솔부엉이는 올빼미과에 속하는 여름철새로, 4월 중순 우리나라에 도래해 번식 후 10월 중순까지 머문다. 평지와 소나무 숲에 서식하며 낮에는 휴식하고 밤에 활동, 주로 곤충을 먹는다. 나무 구멍에 34개의 알을 낳아 암컷이 2528일간 품으며, 몸길이는 약 29㎝로 암수 깃색이 같다.울산에서는 2021년 선암호수공원, 올해 6월 남구 문수산 자락 소나무 등에서 관찰 기록이 있다.조류 전문가들은 "둥지를 재사용하는 개체일 수도 있지만 표식이 없어 확인은 어렵다"며 "이 나무는 새들이 번식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라고 평가했다.울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같은 나무에 솔부엉이가 다시 찾아오는지 관찰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사람과 철새가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보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경기 침체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양한 불확실성 속, 계속된 글로벌 경기 침체에 지출은 줄고, 미래를 내다본 투자 또한 신중해지고 있죠. 그런 와중에도 AI는 미래 먹거리로 꼽히며 투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AI 외에도 투자가 늘어나는 분야는 또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입니다. 글로벌 에너지부문 투자 규모는 2015년 2.7조달러에서 올해 3.3조달러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이 규모는 잠시 2조 2,400억달러로 줄어들기도 했습니다만, 상승 흐름을 꺾진 못했습니다. 특히, 전체 에너지부문 투자 가운데서도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팬데믹의 영향조차 미미했습니다.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국제에너지기구) 집계에 따르면, 2016년 처음으로 화석연료 투자와 청정에너지 투자의 규모가 역전됐습니다. 이전부터 청정에너지 투자 규모는 계속해서 늘어왔습니다만, 석유와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를 향한 투자 규모를 넘어서진 못했는데, 그해 청정에너지에 1조 2,630억달러의 돈이 집중되며 화석연료(1조 2,270억달러)를 넘어선 것이죠. 2015년, '이젠 더 미루지 말고,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할 때'라는 파리협정의 영향에 따른 '일시적 투자 유행'이었을까요. 당시에야 그런 분석도 존재했습니다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둘 사이 격차는 이후 계속해서 벌어졌죠. 2024년, 청정에너지엔 총 2조 33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투자됐습니다. 2020년 전 세계 에너지부문 총 투자액의 91%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반면, 화석연료를 향한 투자 규모는 1.2조달러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올해, 청정에너지엔 2조 1,550억달러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거로 IEA는 추정했습니다. 화석연료를 향한 투자는 1조 1,490억달러로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요. 둘 사이 격차는 이제 1조달러 가까이 벌어지게 된 겁니다. '재생에너지', 그리고 '효율 및 최종사용'은 청정에너지 투자 규모의 성장을 이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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