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질서 변화속 불가피”
■ “국제질서 변화속 불가피”세계 4위 경제권으로 위상 강화아시아 고급인재 500만명 유치K-푸드·컬처 소프트머니 공략메가 샌드박스로 규제혁신 제안李대통령과 대화하는 최태원최태원(왼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대통령실과 국정기획위원회, 국회 등에 6조 달러(약 8152조 원) 규모의 한·일 경제연합, 해외 인재 500만 명 유치 등을 뼈대로 하는 새 성장모델 정책 제언을 일제히 전달했다.반일 성향이 강한 진보정부 출범 초기임에도, 최 회장이 한·일 경제연합의 시급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글로벌 패권 경쟁과 제로(0) 성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일 경제연합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새 정부와 공유해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등 각종 대내외 악재에 직면한 우리 경제가 기존 제조업 수출 중심 성장 모델만을 고수하다가는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깊은 위기의식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대한상의는 최 회장이 평소 구상해왔던 3가지 새 성장모델과 1가지 실행모델 등을 담은 ‘새로운 질서 새로운 성장’ 책자를 정부·국회·대통령실 등에 전달하고, 국정기획위원회 ‘국민소통플랫폼’을 통해서도 해당 내용을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최 회장은 책자 발간에 부쳐 “어느 때보다 성장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글로벌 지형이 과거와는 판이하게 변화하고 한국 경제는 그동안 항구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지 못해 성장 제로의 우려에 직면했다”고 짚었다. 이어 “새로운 정부와 함께 미래 한국 경제의 성장 원천을 만들어야 한다”며 “글로벌 파트너와 손잡고 고비용을 줄일 실행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침체에 놓인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새 성장모델로 △6조 달러 규모 한·일 경제연합 △해외 인재 500만 명 유치 △소프트머니로의 돈 버는 방식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앞서 지난 4월 국회 ‘미래산업포럼’ 발족식과 5월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초청 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전략을 주문하며 “유리천장을 깨는 수준의 새로운 발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최 회장은 우선 제조업 중심·저성장 등 경제 문제와 저출생·고령화 등 사회문제를 공통으로 안고 있는 일본과의 연대를 제안했다. 양국■ “국제질서 변화속 불가피”세계 4위 경제권으로 위상 강화아시아 고급인재 500만명 유치K-푸드·컬처 소프트머니 공략메가 샌드박스로 규제혁신 제안李대통령과 대화하는 최태원최태원(왼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대통령실과 국정기획위원회, 국회 등에 6조 달러(약 8152조 원) 규모의 한·일 경제연합, 해외 인재 500만 명 유치 등을 뼈대로 하는 새 성장모델 정책 제언을 일제히 전달했다.반일 성향이 강한 진보정부 출범 초기임에도, 최 회장이 한·일 경제연합의 시급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글로벌 패권 경쟁과 제로(0) 성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일 경제연합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새 정부와 공유해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등 각종 대내외 악재에 직면한 우리 경제가 기존 제조업 수출 중심 성장 모델만을 고수하다가는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깊은 위기의식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대한상의는 최 회장이 평소 구상해왔던 3가지 새 성장모델과 1가지 실행모델 등을 담은 ‘새로운 질서 새로운 성장’ 책자를 정부·국회·대통령실 등에 전달하고, 국정기획위원회 ‘국민소통플랫폼’을 통해서도 해당 내용을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최 회장은 책자 발간에 부쳐 “어느 때보다 성장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글로벌 지형이 과거와는 판이하게 변화하고 한국 경제는 그동안 항구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지 못해 성장 제로의 우려에 직면했다”고 짚었다. 이어 “새로운 정부와 함께 미래 한국 경제의 성장 원천을 만들어야 한다”며 “글로벌 파트너와 손잡고 고비용을 줄일 실행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침체에 놓인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새 성장모델로 △6조 달러 규모 한·일 경제연합 △해외 인재 500만 명 유치 △소프트머니로의 돈 버는 방식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앞서 지난 4월 국회 ‘미래산업포럼’ 발족식과 5월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초청 간담회에서도

■ “국제질서 변화속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