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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금융당국이 지난 27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 전산 적용 차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및 신용대출 접수를 일시 중단한 금융권에 대한 상황 점검에 나섰다. 주담대 한도를 일괄 제한(최대 6억 원)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도 발표 다음날 바로 시행돼 전산 적용에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그간 제도 발표 후 별도의 유jyp ent 주식
예 기간을 두지 않고 하루 만에 시행한 영향으로, 금융사마다 전산 반영 속도에 시차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당분간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까지 금융권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 세부 내용에 대한 전산 반영 진행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지난 27일 이후 시중·지방은행, 인터예시
넷전문은행 등이 순차적으로 주담대(갈아타기 포함), 신용대출(갈아타기 포함),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의 신규 접수를 추후 공지 시까지 중단한 여파다.
이는 금융당국이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금융사 전산에 반영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영향이다.
금융당국은 전날부터 수도권·규제 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최모빌리언스 주식
대 6억 원으로, 은행별로 연 소득의 1~2배로 내주고 있는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했다. 특히 과거 대책처럼 별도 '유예 기간'도 두지 않고 하루 만에 바로 시행해, 금융권은 대응 시간이 부족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오후까지 진행 상황을 보고받을 계획"이라며 "비대면은 최대한 차질 없이 맞추고 있고, 창구는 차질 없게 운영주식거래하는방법
할 예정"이라고 했다.
신용대출의 경우 비대면 접수가 80%에 달해 당분간 소비자들의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비대면으로 접수할 수 있는 곳은 신한·하나은행 등이다.
주담대는 5대 은행 기준(지난 1분기) 비대면 접수가 12.4% 가량 비중이다. 영업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는 비대면 접수 중단에E1 주식
따라 사실상 일시 휴업 상태에 돌입했다.
금융당국·은행 내 관련 부서는 주말에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은행권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주담대와 달리 신용대출의 경우 비대면 접수가 많은 만큼, 전산 반영이 늦어질 시 소비자 불편이 커지기 때문이다.
단순 문구 변경 수준을 넘어 새 대책 내용을 전산에 오류 없이 반영·작동할 수 있어야 하고, 은행마다 반영에 시간 차가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일주일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도 있다.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한 신용대출의 경우 제한 범위가 은행별로인지, 금융권 전체 신용대출을 합산한 것인지 등 해석 불분명한 점도 있다.
대면 대출의 경우 비대면 대출 대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아, 소비자의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는데 이런 불만을 은행권이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금융당국이 당초 이날 오전까지 전산 반영 여부를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후로 변경한 점도 이같은 난맥상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상호금융, 보험,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혼란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이 자율 시행 중인 여러 가계대출 관리 조치를 전 금융권으로 확대한 영향이다.
이미 경험이 있는 은행권과 달리, 타 업권은 익숙지 않은 제도다. △수도권·규제지역 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 주택을 구입하거나,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 차단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 최대 1억 원으로 제한 △주담대 대출 만기 30년 이내로 제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 등이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주말 대출 자체를 취급하지 않고 있었으나, 새 정책 시행에 맞춰 오는 30일부턴 정상 영업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주말에는 비대면 대출 자체가 안 되는 곳들이 많아 규제 효과는 아마 대부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진행 상황 점검 후 오는 30일부터 현장점검에도 나설 방침이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