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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생성되는 새로운 디지털 공동체는 과거의 공동체와 달리 매우 유연하다.
민족이나 국가와 같이 한번 결정되면 좀처럼 변하지 않는 공동체가 아니라 항상 새로운 것을 선택하거나 이동할 수 있다. 개인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선택으로 결정되는 만큼 행복감도 커진다.
나아가 더 큰 행복감을 주는 공동체를 선택하거나 이동함으로써최고수익
행복감을 꾸준히 채울 수 있다. 미래 메타버스 세상에서는 개인의 다양성이 반영된 수많은 형태의 유토피아적 사회가 열릴 것이다. 새로운 유토피아의 증가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이다.
하지만 메타버스 시대에는 유토피아만 탄생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디스토피아의 세상도 함께 탄생할 것이다.
개인이 정의하는 행복은 저주가예상
마다 다르므로, 나의 유토피아가 다른 이에게는 디스토피아가 될 수 있다. 반대로 다른 이의 유토피아가 나에게는 디스토피아일 수도 있다.
유토피아가 디스토피아?
1516년 영국의 토머스 모어가 처음 주장한 유토피아는 '이상적인 공동체 안에서 모두 행복하게 사는 가상의 이상향적 사회'다. 그의 주장은 프랑스의 공상적 사회조일알미늄 주식
주의자가 더욱 구체화했고, 이후에 많은 철학자, 정치가, 문학가, 영화 제작자, 건축가가 다양하게 창작하고 제안했다.
과거의 이상주의자는 하나의 이상적 철학과 가치가 존재하는 '유토피아'가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개인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현대사회의 관점에서 보면 잘못된 접근이다.
토머스 모어와다모아릴게임
프랑스의 공상적 이상주의자가 꿈꾼 이상적이고 유토피아적인 모든 것이 더 이상 현대의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없다. 아마도 그들이 만들어낸 유토피아적 공동체에서 생활하는 것은 오늘날에는 감옥 생활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공동으로 생활하고 식사하고 노동하는, 개인의 취향이나 선택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생활은 감옥과도 같은 강한 구속이기 때문이다.
과거 이상주의자가 주장하던 유토피아는 오늘날에는 오히려 디스토피아에 가깝다. 디스토피아(Dystopia)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사회'인 유토피아의 반대 개념으로, 억압과 통제로 사회 시스템을 유지하는 '모든 사람이 불행한 세상'을 의미한다.
디스토피아는 '자유론'(On Liberty)으로 유명한 존 스튜어트 밀이 1800년대에 처음 사용한 개념으로, 그 시작은 유토피아적 세상을 만들려는 노력에서 비롯됐다. 통치자는 완벽한 유토피아 시스템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다수의 구성원에게 규칙과 생각을 강압적으로 따르게 한다.
제아무리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더라도 결국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억누르니 행복은커녕 불행만 커지는 것이다.
디스토피아의 세상을 그린 대표적 소설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New World), 조지 오웰의 '1984' 등이 있다. '멋진 신세계'의 배경이 되는 신세계에서는 모든 인간이 태어나면서 미리 신분과 직업이 정해지며, 사회가 인간의 기본적 욕망과 쾌락을 충족시켜준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하거나, 더 높은 지위를 가지려 노력하지 않아도 되니 개인은 좌절할 일도 없다. 그저 현재를 즐기면서 살면 된다.
얼핏 보기에는 우리가 오랫동안 꿈꾸고 주장한 유토피아적인 삶이 제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개인은 자유의지를 내려놓아야 한다. 올더스 헉슬리 역시 사회가 많은 것을 제공한다고 해도 시스템 유지와 통제를 위해 개인의 자유의지를 말살한다면 그곳은 결코 유토피아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지 오웰의 '1984'에서는 국가가 이상적 사회를 이루기 위해 거대 감시 체제와 빅브라더를 통해 대중을 선동하고 조종한다. 빅브라더는 주변 국가와 전쟁을 한다고 선전해 내부 불만과 혁명의 가능성을 없앤다. 외부의 적을 만들어 내부 결속을 다지고 불만을 없앰으로써 완벽한 통제와 조종을 한다는 전략이다.
두 소설 모두 국가가 구성원에게 유토피아를 제공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현실은 소수의 통치자가 꿈꾸는 이상 사회를 만들기 위해 통제와 감시, 선전과 선동 등으로 구성원 개인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가 탄생하는 기초는 모든 개인이 행복할 수 있는 완벽한 가상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도라는 면에서 같다고 할 수 있다. 단지 완벽한 유토피아를 이루기 위해 일부 인간이 다른 다수의 인간에게 유토피아적 룰을 강요할 때 근본 의미가 변질하고 소수의 인간이 다수의 인간을 통제하는 디스토피아가 된다는 것이다.
메타버스 속 나만의 맞춤형 유토피아를 찾아라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는 태생적으로 모순을 안고 있다. 역사 속에서 제안된 모든 유토피아는 공통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환경'이라는 전제를 유지했다. 그런데 실현 방식은 저마다 주관적 관점에 따랐다.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기에 결국 유토피아는 하나의 고정된 모습으로 존재할 수 없고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탄생한다.
개인의 다양성 측면에서 본다면, 하나의 완벽한 유토피아적 사회는 결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 누군가에게 최고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저 그런 것이 될 수 있다.
심지어는 최악이 될 수도 있다. 음악만 하더라도 클래식 음악을 선호하는 사람과 무거운 헤비메탈에 열광하는 사람에게 서로의 취향을 강요하며 음악을 바꿔 듣게 한다면 음악은 행복이 아닌 불행을 주는 존재가 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개중에는 국가처럼 강력한 존재가 통제하는 디스토피아적 사회가 더욱 편안하고 좋은 사람도 있다. 이들은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정부의 통제가 더욱 강력해졌음에도 거부감보다는 개인의 건강과 목숨을 보호받는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만약 팬데믹 상황에서 정부가 모든 것을 개인의 자유에 맡긴다면 '모든 사람이 불행한 세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처럼 상황에 따라, 개인에 따라 각자의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는 다르게 정의될 수 있다. 인간은 저마다 성격이나 취향, 가치관 등이 다르기 때문에 행복의 기준도 다르다. 미래 메타버스에서 공동체는 이런 개인의 선택이 존중된다. 즉, 우리가 속해 있는 국가, 민족, 계급 등 과거의 분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세부적인 기준들을 토대로 다양한 특성을 지닌 다수의 유토피아가 탄생할 것이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개인의 다양성이 존중된 여러 공동체가 만들어지면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개념도 일반론에 기초를 둔 과거의 행복과 불행의 개념이 아닌 개인의 다양한 취향과 성향에 따라 선택될 것이다. 게다가 메타버스 세상에서 인간은 동시에 여러 유토피아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나와 꼭 맞는 맞춤형 유토피아를 선택하면 된다.
각자의 취향에 꼭 맞는 공동체를 선택하고 활동한다면 그 안에서 서로 미워하고 분쟁할 필요도 없다. 만일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언제든 다른 메타버스로 떠나면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인간은 메타버스에서 자신만의 진정한 유토피아를 발견할 수 있다.
노석준 RPA 건축연구소 소장
▲ 메타버스 및 가상현실 전문가 ▲ 미국 컬럼비아대ㆍ오하이오주립대ㆍ뉴욕 파슨스 건축학교 초빙교수 역임 ▲ 고려대 겸임교수 역임 ▲ 현대자동차그룹 서산 모빌리티 도시개발 도시 컨설팅 및 기획
<정리 : 이세영 기자>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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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는 '자유론'(On Liberty)으로 유명한 존 스튜어트 밀이 1800년대에 처음 사용한 개념으로, 그 시작은 유토피아적 세상을 만들려는 노력에서 비롯됐다. 통치자는 완벽한 유토피아 시스템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다수의 구성원에게 규칙과 생각을 강압적으로 따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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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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