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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했다. 우리 아주 오염되어 너무 꿈민선 8기 화천군정 출범 후 3년이 지났다. 민선 8기 화천군정 전반기는 코로나19 뒤에 찾아온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시간이었다. 이제 반환점을 지나 성숙기에 접어든 화천군정은 그 간 노력에 대한 결실을 조금씩 보고 있는 중이다.






▲ 1 최문순 화천군수가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를 찾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2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 사랑나무 전경 3 화천 전국부부파크골프대회 경기 모습





■‘아이 기르기 가장 3억만들기
좋은 화천’ 2024년 대한민국의 최대 화두이자 당면 과제는 저출산이다. 인구 2만3000명에 불과한 초미니 지자체 화천군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화천군이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는 다른 곳과 사뭇 결이 다르다. 이 작은 지자체는 대규모 토목 건설공사나 개발사업 보다는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에 초점을 맞추고, 10여 년 전부터 장기 로드맵을 대원전선 주식
세워 착실히 이행해오고 있다. 민선 6기 화천군정 출범 이후 현재 민선 8기에 이르기까지 화천군정 제1의 정책목표는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다. 이런 노력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통계에 따르면, 화천군의 합계 출산율은 1.51명으로, 전국 평균 0.75명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도내 1위, 전국 시군구 지자체 중 인터넷백경
3위에 해당한다. ■ 아이 기르기 좋은 화천 만들기 10년째 화천군정 정책 1순위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첫 단계는 여성이 아이를 임신하면서 시작된다. 화천군 보건의료원에는 산부인과 민간 전문의가 진료를 담당하고, 다양한 고위험 산모 지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화천에 1년 이상 거주하기만 주식하는법
한다면, 공공산후조리원 2주 이용료 180만원은 전액 감면된다. 덕분에 매달 예약인원은 만원을 이루고 있다. 화천군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키즈영어 아카데미는 외국어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원어민이 참여해 외국어 교육 뿐 아니라 성탄절과 추수감사절, 부활절 등 대도시 영어 유치원 부럽지 않은 영미권 문화체험의 기회까지체리마스터 pc용
제공하기 때문이다. 화천군의 진심 어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은 지역 내 고교 진학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접경지역인 화천군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2019년부터 중학교 졸업생 대비 고등학교 입학생 비율이 106%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101%, 2021년 105%, 2022년 105%, 2023년 104%, 2024년 103%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 중학교 졸업생은 물론 외지 졸업생들까지 화천지역 고교에 진학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을 통한 대학생 지원 역시 전국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파격적이다. 군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자녀 대학 등록금 실 납입액 전액과 거주공간 지원금 월 최대 50만원 한도 내 전액 지급 제도를 전격적으로 도입했다. 부모가 3년 이상 화천에 거주 중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등록금 지원액에 한도를 두지 않고, 부모의 소득분위 등에 상관없이 실제 납부 등록금의 100%를 지원한다. 고교 졸업 후 해외 유명 대학에 진학할 경우 유학비도 지원된다. ■ 교육지원 이어 책임돌봄까지 구현 아이가 걸음마 시기를 지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는 영·유아기가 되면, 화천군의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정책들이 비로소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화천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초등 종일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를 지난해 2월 개관했다. 자녀 교육비와 사교육 문제를 지자체가 나서 해결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맞벌이 부부의 보육문제 해결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고, 머물러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돌봄 시간에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영어와 독서, 문해력 증진 교육, 창의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특별활동이 전문 강사진에 의해 진행된다. 특히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인 외국어 교육을 위해 각 돌봄 반마다 내국인 담임과 원어민 담임을 각각 1명씩 배치하는 일명 ‘투(Two) 담임’시스템이 도입됐다.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화천군이 운영하는 화천 스마트 안심셔틀도 활용된다. 화천커뮤니티센터는 초등 온종일 돌봄시설이지만, 지역 초ㆍ중ㆍ고교생 모두에게 개방되는 시설이기도 하다. 초등 3~6학년의 방과 후 공교육 커리큘럼이 이곳에서 진행된다. 나아가 화천군은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사내면 지역의 종일 돌봄 허브역할을 하게 될 사내커뮤니티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내집 마련 걱정 없는 화천 만들기 총력 교육지원과 보육 문제해결에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화천군의 시선은 일반 주민,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옮겨가고 있다. 군은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발성 현금지원이 아닌, 보육과 교육, 일자리, 주거와 연계된 통합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보고,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화천군 주택정책의 요체는 파격적인 금융 지원 확대와 주거 공간 확충이다. 화천군은 5가구 이상이 외곽 지역에 마을을 만들고자 할 경우, 도로와 배수로, 가로등, 전기시설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 규모도 5~9가구는 최대 3억원, 10가구 이상은 6억원까지, 매우 크다. 화천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는 주민들이 연면적 100㎡ 이하 주택신축 또는 매입(85㎡ 이하)시, 최대 2억원 이내 융자 추천과 5년 간 발생 이자액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주거 공간 확충 정책으로는 산천어 행복타운, 통합 공공임대주택, 화천형 양육친화마을 조성, 신혼부부 임대주택, 고령자 복지주택, 청년 보금자리 조성, 간동 역세권 세대 공존형 자립형 주거단지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신혼부부 임대주택 입주자에게는 임대 보증금 5년 간 무이자 지원 뿐 아 니라, 최초 5년 간 임대료 90%가 지원된다. 나아가 자녀 출산 시마다 5년 씩 거주 기한이 연장돼 최장 30년 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임대주택은 금년 하반기 입주가 시작된다. 이 밖에도 군은 국방부와 대규모 군인 아파트 건립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 파크골프, 암환자와 기저질환자에 희망 선물 화천군이 전략사업으로 육성 중인 파크골프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북한강변에 위치한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는 매년 수많은 전국의 동호인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화천군이 파크골프 육성에 나선 것은 불과 4년 전인 2021년이지만, 지금은 대회 때마다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인천, 수원,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 심지에 제주도에서도 동호인 2000여명이 화천을 찾는다. 대회에 사용되는 화천사랑상품권이 가져오는 지역경기 부양효과도 크다. 2025년 5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160만명을 훌쩍 넘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은 외지 방문객이다. 화천군은 파크골프의 수도라는 입지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올해 또 다른 도전에 나서고 있다. 7월에는 전국 암병력자 대상 파크골프 대회를, 10월에는 전국의 기저질환자(혈압, 당뇨, 심혈관계 질환자) 대상 파크골프 대회를 준비 중이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관절에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가 건강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최고의 보약임을 실제로 증명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화천군은 기존의 파크골프장 3개 코스(54홀)에 더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사내면과 간동면, 하남면에 각각 3개 코스(54홀) 신설에 한창이다. 이를 통해 파크골프 산업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끌어 올리고, 이를 지속가능한 발전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 꼼꼼한 공약관리, 군민과 약속 지키는 화천군 화천군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매년 선두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화천군은 도내 군단위 지자체 중 가장 놓은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평가에서 최고 단계인 ‘SA등급’을 받았던 최문순 군수는 올해도 교육과 보육, 농업, 복지, 정주여건, 경제 및 일자리 등 5개 핵심 전략분야에서 46개의 공약 중 20개를 완료했고, 26개의 공약을 정상 이행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모든 사업은 군민 행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남은 임기에도 이같은 원칙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의호 기자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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