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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1) 유재규 김세은 남승렬 박민석 박지현 배수아 이시우 장동열 김기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취임 한 달을 맞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인수위원회 없이 빠르게 국정을 안정을 찾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지역경제 성장, 내수회복 등의 주문도 높았다.
2일 대구·경북(TK) 민심은 전반적으로 '지난 정부보다는 낫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회사원 정모 씨(바다이야기규칙
47)는 "대구·경북의 미래가 바뀔 수 있도록 TK신공항이나 취수원 이전 등 주요 현안을 검토해 실질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에 사는 50대 정모 씨는 "능력 위주로 한 장관 인선에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살짝 생겼다"고,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 A 씨(30대)는 "부동산 안정이 정말 어렵겠지만안전주식
잘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 고향인 경북 안동 '지통마을'은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의 30대 한 주민은 "안동 시내에서도 1시간 이상 차를 타고 가야 하는 산골 마을이지만 이 대통령 생가 터는 하루에도 수백명이 찾는다"며 "주민들이 방문객들을 위해 마을 안내를 자처하고 있다미래컴퍼니 주식
"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지역 방문지로 광주를 선택했다. 타운홀 미팅을 통해 민심 청취에 나서고 군공항 이전 TF 지시 등 빠른 행보에 대해 "전 정부와는 완전히 달라진 느낌"이라고 시민들은 입을 모았다.
옷가게를 운영하는 김경희 씨(70·여)는 "대통령이 된 이후 가장 먼저 호남을 방문한 무료야마토
점이 감동이었다"며 "지역 문제라도 현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6.3대선에서 전북 도민들의 이 대통령에 대해 82.65%(102만 3271표)라는 높은 지지를 보냈다. 그만큼 현 정부에 기대감이 높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주부 서 모 씨(35)는 "물가가 너무 올라서 장을 보는 것도, 밖에돈되는주식
서 가족들과 밥 한끼 사먹는 것도 무서운데 서민들이 그런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정책들을 잘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지역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12.59%p차로 뒤졌지만 출범 한 달을 맞이한 이재명 정부에 대해 "무난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울산은 이 대통령에게 영남권 최대 득표율(42.54%)을 안겨주며 정권 교체에 힘을 보탰다.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민주당 국민개표방송시청 현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6.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호평만 있지는 않았다.
충남에서는 천안이 국가 AI컴퓨팅 센터, 아산이 경찰병원 유치전에 뛰어든 상태다. 특히 경찰병원은 경쟁 중인 전북 남원과 대통령 공약이 겹쳐 유치에 실패할 경우 반감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놓고 충청권 단체장들의 반발이 크다. 국민의힘 출신 충청 4개 시·도지사는 최근 조찬 회동을 갖고 해수부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의견을 담아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경기지역도 신 정부에 기대감을 서서히 나타내고 있지만 일부 정책에 우려를 표했다.
민생회복 지원금에 대해 시민 황 씨는 "민생회복 지원금은 포퓰리즘 성격이 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 같다는 의심이 든다"면서 "결국 최종적으로 고통은 또다시 서민 몫으로 돌아오는 만큼 신중하게 추진하되, 부작용에 대한 대비도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이 취임 후 100일 무렵 첫 기자회견을 갖는다는 관례를 깨고 오는 3일 취임 30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는 제목으로 자리를 마련한다.
회견은 민생경제·정치·외교안보·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 확실'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후보가 월곡초등학교 삼계분교(당시 삼계국민학교)를 다니며 유년시절을 보낸 집과 고향 마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3일 오후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이재명 후보의 집터. 지난 대선 때 세워진 '제20대 대통령후보 이재명 꿈을 키웠던 곳'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2025.6.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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