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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안 않는다. 죽여온 않기 씨보복살인 혐의를 받은 윤정우. /대구경찰청 제공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윤정우(48)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3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등 살인) 등 혐의로 윤정우를 구속 기소했다.
윤정우는 지난 10일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이 스토킹하던 여성 A(52)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윤정우는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 A씨와 교제하는 과정에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사진을 촬영하거나, 다른 남성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는 이유로 A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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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이별을 통보하고 연락을 차단하자 지난 4월 윤정우는 A씨 집 아파트까지 찾아가 만남을 요구하며 흉기를 들이댔다. 결국 A씨가 윤정우를 경찰에 신고했고, 윤정우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윤정우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당시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선 “피고인이 수사를 잘 받고 있으며, 구속의 사유와 필삼양엔텍 주식
요성을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이를 기각했다.
검찰은 윤정우가 이 과정에서 강한 모멸감과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느껴 A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에 대한 강한 집착이 협박·스토킹 등의 범죄로 이어졌고, 실형 선고 등에 대한 두려움이 A씨에 대한 적개심을 유발했다는 것이다.
윤정우는 범행 전 지인들에게도 ‘A를 죽이삼아알미늄 주식
겠다’고 통보하고 A씨 아파트 인근을 찾아가 가스관 위치를 촬영하고 장갑을 구입하는 등,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구속 영장 기각 이후 경찰이 A씨의 아파트 출입문 인근에 방범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피해자 안전 조치를 했지만, 윤정우가 아파트 가스관을 타고 A씨 집으로 침입해 범행을 저지르면서 이 같은 조치는 무력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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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윤정우는 부친의 묘소가 있는 세종시 부강면의 한 야산으로 도주했다가 범행 나흘 만인 지난 14일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 윤정우의 죄에 맞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스토킹 사범에 엄정 대응해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명령, 구속 영장 등을 적극 청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