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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차운정 작성일26-08-26 13:56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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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 전경.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1450억원에 인수한 에이본을 84억원에 매각한다.인수가의 6%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지만 증권가의 평가는 오히려 긍정적이다. 7년 전 북미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을 인수하는 전략을 택한 LG생활건강이, 이제는 탄탄한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북미 성장 전략을 전환 및 강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매각으로 공백이 생긴 매출을 충당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전날 미국법인 LG H&H USA가 자회사 더에이본컴퍼니 지분 100%를 스트랫포드 월드와이드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600만달러(약 84억원)다. 더에이본컴퍼니 실적은 오는 9월부터 연결 실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이 에이본을 인수한 것은 지난 2019년이다. 당시 뉴에이본 LLC(현 더에이본컴퍼니) 지분 100%를 1억2500만달러(당시 약 1450억원)에 사들였다. 2018년 기준 매출이 약 7000억원에 달했던 에이본의 북미 IT·구매·물류·영업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확보해 자체 브랜드의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구상이었다. 7년이 지난 현재 북미 사업의 상황은 어떨까. 올해 2분기 LG생활건강의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한 2058억원으로, 처음 중국 매출을 넘어섰다 바다이야기시즌 .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가운데 자체 브랜드 매출 비중은 50%까지 확대됐다. 닥터그루트가 세 자릿수 성장하며 성장을 주도했고 관세 환급 효과를 제외해도 북미 전체 사업은 흑자로 돌아섰다. 자체 브랜드의 성장세는 주요 유통 채널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닥터그루트의 올 상반기 북미 아마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온라인에서 시작한 판매망은 오프라인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모습이다. 닥터그루트는 올해 3월 미국 세포라 온라인에 입。한 뒤 5월 90여개 매장에서 제품을 먼저 선보였고, 이달 미국 전역 세포라 424개 매장에 14종의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입.한 코스트코에서는 올해 3월 말 컨디셔너 라인을 추가했다. 더페이스샵도 지난달 미국 월마트 입.을 시작했다. 지난 6월 아마존에 스킨케어 신제품 ‘미감수 레디’를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오세아니아를 포함한 영미권 전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CNP와 빌리프 역시 얼타뷰티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을 넓히고 있다. 현지 기업을 인수해 유통 기반을 확보하던 과거와 달리 자체 브랜드를 주요 리테일·디지털 채널에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북미 성장 공식이 바뀌고 있는 셈이다 릴게임야마토 . LG생활건강은 북미에서 아마존·틱톡샵 등 디지털 채널과 코스트코·세포라·얼타뷰티·월마트 등 현지 주요 유통망을 중심으로 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에어본 매각 작업 역시 이러한 북미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의 일환이다. LG생활건강은 에이본 외에 추가로 매각이나 철수가 결정된 브랜드는 없다는 설명이다. 기존에 인수한 크렘샵은 현지 소비자와 유통 기반을 활용해 K뷰티 브랜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인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북미 헤어케어 사업의 성장 기반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본의 부진이 장기간 이어진 .도 매각 및 사업 재편의 배경으로 꼽힌다. 에이본 매출은 2023년 3251억원에서 2024년 2518억원으로 줄어든 뒤 지난해 269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각각 405억원, 280억원, 301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를 냈다. 3년간 누적 순손실은 986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2638억원, 부채총계는 3999억원으로, 자본총계 마이너스(-) 1361억원의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증권가는 매각 가격보단 북미 사업 구조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명목 매각가격은 2019년 인수가의 약 5%에 불과하다. 에이본이 미국 연결법인 중 단일 법인 기준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만큼 매각 이후 외형 감소도 불가피하다. 모바일 손오공게임랜드 하지만 적자 사업을 덜어내는 동시에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자체 브랜드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다는 。에서는 북미 사업의 질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M&A를 통해 현지 유통망과 매출 규모를 확보했다면, 이제는 자체 브랜드가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직접 성장하고 수익까지 창출하기 시작했다”며 “에이본 매각 이후 매출 타격은 불가피하겠지만 적자 사업이 제거되는 동시에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자체 브랜드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다는 .에서 북미 사업의 질적 개선에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에이본 매각으로 발생하는 외형 공백을 자체 브랜드가 얼마나 빠르게 채울지는 과제로 남는다. 지난해 에이본 매출만 2692억원에 달한다. LG생활건강은 에이본을 제외한 북미 매출과 닥터그루트·CNP·빌리프 등 개별 브랜드의 북미 매출 규모 및 비중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자체 브랜드 비중이 절반까지 올라왔지만, 나머지 절반을 차지했던 사업을 덜어낸 이후에도 현재의 북미 성장 속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사업 재편의 성과를 가를 것이란 분석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와 채널을 중심으로 북미 사업 포트폴리오의 질을 높이는 데 중.을 두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현지 유통 환경에 맞춰 경쟁력 있는 K뷰티·웰니스 브랜드를 현지 주요 리테일 및 디지털 채널에 안착시키는 브랜드 중심의 B2C 성장 전략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 단일 법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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