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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영외빛 작성일26-10-20 16:33 조회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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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 연쇄 해킹 사태를 계기로 사이버보안 특화 인공지능(AI) 개발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지만, 실제 개발 현장에서는 기존 일정대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내년부터 보안 특화 AI 모델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통령의 속도전 주문이 개발 일정 단축이나 추가 지원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20일 IT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사업을 맡은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지난 6일 대통령의 개발 가속화 지시 이후에도 당초 계획에 맞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기존 정해진 일정이 당겨진다는 이야기는 들은 바 없다"며 "빠른 개발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고 밤낮없이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한 빠르게 개발을 완료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납기일을 몇 개월 앞당긴다는 것과 같은 구체적인 변화 아직 없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연쇄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AI 기술의 개발과 보급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다.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해 공격을 미리 찾아내고 차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취지다.
정부의 보안 특화 AI 개발사업은 대통령 지시 이전인 지난달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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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3일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고, 같은 달 22일 착수간담회를 개최했다. 컨소시엄은 이달 2일 자체 킥오프 회의를 열고 개발에 들어갔다.
사업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양사의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와 '엑사원'을 기반으로 사이버 공격 분석과 취약。 탐지 등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가 지원하는 GPU 256장과 참여 기업이 자체 확보한 GPU 4256장 등 총 4512장이 활용될 예정이다.
당초 사업 계획에는 개발 기간을 줄이려는 구상도 포함돼 있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업 선정 당시 자체 GPU를 활용해 사전학습을 진행하고,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성능 개선과 현장 실증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 일정도 정해져 있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컨소시엄에 엔비디아 B200 GPU 256장을 총 10개월간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착수 5개월 후 중간평가를 실시해 나머지 5개월의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조건이다.
지난 9월 사업 착수를 기준으로 하면 내년 1~2월쯤 중간평가가 이뤄지고, 6~7월쯤 당초 GPU 지원 기간이 끝나는 셈이다. 다만 이는 GPU 지원 일정으로, AI 모델의 최종 개발 완료일이나 실제 서비스 출시일과는 구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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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부터 개발 중인 보안 특화 AI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지난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안 특화 모델 사업을 올해 9월부터 시작했는데 조금 시간이 늦은 감은 있다"며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내년도에야 활용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전까지 기존 고성능 AI 모델을 활용해 긴급한 취약. .검 등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내년부터 활용한다는 계획이 곧바로 금융회사나 공공기관의 실제 보안 시스템에 투입된다는 의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I 모델이 개발되더라도 실제 공격을 얼마나 정확하게 탐지하는지, 정상적인 활동을 공격으로 잘못 판단하지는 않는지 등을 검증해야 한다. 금융권처럼 서비스 안정성이 중요한 환경에서는 기존 보안 시스템과의 연동, 오탐에 따른 업무 차질 가능성 등을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대통령의 지시 이후 정부가 개발 일정을 앞당기거나 GPU·예산 지원을 확대할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사업 일정의 변경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결국 관건은 개발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실제 보안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다. 당초부터 개발 기간 단축을 추진해 온 사업인 만큼, 대통령의 추가 속도전 주문이 구체적인 일정 조정이나 지원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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